[뉴스핌=양창균 기자] 정일재 LG텔레콤 사장이 3G데이터서비스인 OZ의 안정적인 시장안착을 위해 하반기 출시하는 OZ폰의 단말기 가격을 보급형대에 맞춰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정 사장은 3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가진 OZ출시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뉴스핌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사장은 "연내 출시예정인 OZ전용폰 10개이상 모델의 가격대를 소비자에 맞는 보급형에 중점을 두고 해당 사업부에서 단말기제조업체와 협의하고 있다"며 "현재의 3G단말기 가격대는 고가이기 때문에 가입자 유치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시예정인 OZ전용 보급형 단말기 가격대와 관련, 그는 "연내 출시하는 OZ전용 보급형 단말기 가격대는 소비자가 부담을 갖지 않을 정도로 낮추는 방향으로 잡고 추진하고 있다"며 "2G단말기와 같이 음성통화만 원하는 고객은 지금처럼 무상에 가까운 단말기를 주고 3G데이터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OZ폰을 지금보다 획기적으로 낮춰 공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구체적인 OZ전용 보급형 단말기 금액은 사업자간 비밀유지 약정으로 이야기하기 곤란하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현재 OZ전용(LG전자 2종)으로 나온 단말기 금액이 60만원대 내외보다는 상당히 낮은 수준에서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정 사장은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보급형 단말기를 만드는 게 OZ 가입자확보에 중요하다"며 "이러한 가격대의 3G 보급형 단말기가 만들어지면 (OZ)가입자확보가 용이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OZ전용 보급형 단말기가 공급되지 않을 경우 OZ가입자 확보에도 상당한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정 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OZ가입자 확보전략을 OZ전용폰의 가격파괴에 초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LG텔레콤은 OZ서비스를 위해 LG전자에서 공급한 OZ전용폰인 LG-LH2300 캔유801Ex등 2종의 단말기를 내놓고 있다. LG텔레콤은 연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OZ전용 단말기 10종이상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정 사장은 OZ서비스 출시로 마케팅비용 추가부담을 묻는 질문에 대해 "OZ전용폰의 단말기 가격을 보급형에 맞추는 방향으로 단말기 제조업체와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OZ서비스 출시로 마케팅비용이 추가로 늘어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까지는 마케팅비용을 추가로 늘릴 계획도 없다"며 "올해 마케팅비용은 예년 수준 이내에서 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LG텔레콤은 올해 경영계획 발표를 통해 40만명 이상의 순증 가입자를 목표로 설정했으며 서비스 매출은 전년대비 6% 이상, 영업이익률은 10% 이상 달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LG텔레콤은 서비스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을 전년대비 약 5%p 감소한 25% 수준을 원칙으로 시장환경에 대응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