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국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로 장중 약세를 면치 못하는듯 했으나 이내 반등하는 끈질긴 회복력을 드러냈다. 전체적으로 제한된 범위 내에서의 시소 장세를 연출했다.
특히 달러/유로는 장중 일시적으로 1.5897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인 1.5905달러 선에 접근하기도 했지만 급반락하면서 1.57달러 대로 후퇴했다. 상단 돌파 시도가 막히면서 급격한 탈출시도가 이어졌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0.14포인트, 0.20% 오른 71.75를 기록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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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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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1.5803.... 99.16.... 156.75.... 1.9930.... 0.9947.... 91.73
31일 1.5780.... 99.66.... 157.30.... 1.9827.... 0.9929.... 9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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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말 1.4592.... 111.73.... 163.10.... 1.9836.... 1.1332.... 87.70
'06말 1.3201.... 118.96.... 157.14.... 1.9579.... 1.2212.... 7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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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외환전문가들은 이날 달러화가 반등하기는 했지만 ISM지수와 고용보고서를 앞둔 상황이라 추가 반등에는 못미더운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이날 장세는 주요 지표 이벤트를 기다리는 대기 관망장세로 평가됐다.
다만 이날 발표된 3월 시카고 PMI제조업지수가 전월대비 3.7포인트 개선된 48.2를 기록해 달러화를 지지했다. 시장은 당초 46~46.7 정도를 예상했지만 결과는 이를 상회했다.
한편 헨리 폴슨 재무장관이 금융감독 개혁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지만 달러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16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유로존 인플레이션 압력이 달러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액션이코노미스트 외환전략가는 "런던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미국 외환시장에서는 주가 반등과 시카고 PMI제조업지수 개선 덕에 손실 폭을 만회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미국 증시의 주요지수는 폴슨장관이 발표한 금융개혁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번 조치는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이하 연준)에 금융감독의 전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았다.
유럽통계국(Eurostat)은 3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HCPI) 잠정치가 전년대비 3.5% 급등했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유럽중앙은행(ECB)은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를 당분간 보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발표한 2월 총통화 M3 증가율은 11.3%로 당초 예상보다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중앙은행의 레퍼런스 상승률인 4.5%를 대폭 상회하는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날 엔/달러는 99엔 중반 하락 출발, 장중 99.22엔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반등해 99.83엔을 찍으면서 99엔 후반선으로 올라섰다.
엔/유로는 157엔 중반선에서 하락 출발, 157.95엔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다시 반락해 157엔 중반 바로 밑으로 떨어졌다.
달러/스위스프랑은 장중 0.987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장막판 0.99달러 중반선으로 반등했고, 파운드/달러 역시 1.9943달러까지 올라가기도 했지만 손실을 만회하면서 1.98달러 초반선에서 마감했다.
한편 유로존 지표가 강하게 나온 반면 영국 지표가 약하게 나오자 유로/파운드 환율은 0.7891파운드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음 주 영란은행(BOE)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강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