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익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산업은행이 전날 보유중인 대우조선해양 지분 매각을 위한 주간사 선정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힘에 따라 매각 일정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이 경우 다시 M&A프리미엄 부각될 것이고, 프리미엄은 매각 일정이 진행됨에 따라 점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업은행은 다음달 중 매각주간사 및 법률자문사 등을 선정하고 5월 중 매각공고를 거쳐 인수의향서 접수,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정밀실사 및 본계약 등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이 모두 완료되려면 일러야 올해 8월 이후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음은 CJ투자증권의 보고서 요약이다.
■ 산업은행, 동사지분 매각작업 착수
산업은행이 전일 보유중인 동사지분 매각을 위한 매각 주간사 선정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힘에 따라 매각일정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산업은행은 4월 중 매각주간사 및 법률자문사 등을 선정하고 5월 중 매각공고를 거쳐 인수의향서 접수,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정밀실사 및 본계약으로 이어지는 매각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과정이 모두 완료되려면 빨라야 올해 8월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매각이 추진되는 지분은 산업은행 보유지분 31.3%와 자산관리공사 지분 19.1% 등 50.4%(9640만주)로 동 지분의 가치는 전일종가 기준으로 3조 5187억원 수준이다.
■ POSCO, GS, 두산 등 인수후보로 거론 중
현재 동사 인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국내기업은 POSCO, GS그룹, 두산그룹 등이며, 이외에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stx조선 등의 조선사들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POSCO의 경우 최고경영진이 이미 여러 차례 인수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데다 동사 인수를 위한 TF팀을 가동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가장 유력한 인수자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의 주식매수권행사통보로 오일뱅크 인수전에서 다소 불리해진 GS그룹도 동사 인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기존 조선사들의 경우에도 동사 인수여부에 따라 시장지위가 달라질 수 있어 현재로서는 결과를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산업은행은 가격조건을 최우선시 하겠다고 밝히면서도 고용보장 등 정성적 요소도 함께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 M&A프리미엄 부각될 전망
동사주가는 2007년 내내 조선업종 평균대비 할증거래 되었으며, 이는 시장에서 동사의 M&A프리미엄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2007년 4/4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주가가 단기 급락하면서 이러한 프리미엄은 모두 소멸되어 현재 동사의 12개월 Forward PER은 업종평균을 하회하는 9.9배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매각일정이 가시화됨에 따라 향후 다시 M&A프리미엄 부각될 것이라는 것이 당사의 판단이며, 이러한 프리미엄은 매각일정이 진행됨에 따라 점증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 4만74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