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1월에도 decoupling 구도 지속: 1월 한국경제는 광공업생산이 전년동기비 11.8% 증가하며 당사예상(12%)과 유사한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서비스업 생산도 당사예상(7.6%)과 유사한 7.7% 증가하며 견조한 경기확장세를 지속함. 이는 한국경제가 미국경제 침체 및 고유가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에 직면해 있지만, 수출호조에 내수회복을 바탕으로 탈동조화 추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함.
첫째, 1분기 실질GDP 전년동기비 5%대 성장 가능성 유효: 2005년 기준으로 산업활동동향 관련 지수개편이 단행되면서 2007년 4분기 광공업 및 서비스업 생산이 각각 전년동기비 11% 및 7.2% 증가로 하향 수정된 점을 감안하면, 1분기 실질GDP가 최소한 5%대 성장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음.
둘째, 수출호조에 내수회복 가세하며 평균가동률 80%대 기록: 1월 중 내수 및 수출용 출하가 각각 전년동기비 7.2% 및 14.6% 증가하며 수출호조에 완만한 내수회복 가세하는 2008년 한국경제의 경기확장 구도가 유효함을 시사함. 특히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1월에도 80%대를 유지한 점은 제조업 체감경기 역시 호조추세에 이상이 없음을 의미함.
셋째, 내수경기 침체조짐 없음: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억제정책 여파와 주식시장 조정에도 불구하고 1월 소비재판매는 전년동기비 4.7% 증가하며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며 소비경기가 경기침체를 선도하지 않을 것임을 나타냄. 고정투자에서도 설비투자가 부정적 기저효과로 인해 부진했지만 건설투자가 상대적으로 양호했음을 감안하면 완만한 내수확장기조 역시 유효함.
일부 하반기 경기위축요인 출현 불구, 경기급랭 예단은 시기상조: 1월 중 경기선행지수가 전년동기비 5.9% 증가에 그치며 전월비 1.1%p 급락한 가운데, 재고 역시 전년동기비 7.1% 증가로 급증한 점은, 하반기 한국경제의 침체우려를 야기할 수 있음. 그러나 동 현상 역시 2003년이래 전개된 금번 경기확장국면에서 고유가 충격이 가세할 때마다 반복되었다는 점에서 침체신호로 예단하기는 시기상조임.
첫째, 경기선행지수 하락세 반전, 소순환 파동 귀결 사례: 1월 경기선행지수가 시장예상과 달리 전월비 0.4% 하락했지만, 하락의 동인이 월별 변동성이 큰 건설수주 및 종합주가지수, 순상품 교역조건에 의해 주도되었다는 점에서 추세적인 현상으로 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2006년 하반기와 같은 소파동상의 완만한 경기상승세 둔화로 마무리될 여지가 있음.
둘째, 1월 재고증가는 '의도된 재고축적' 영역에 위치: 2007년 7월이후 생산증가세가 출하증가세를 상회하면서 재고증가세가 확대추세로 반전된 가운데, 1월 중 11개월만에 가장 높은 전년동기비 7.1% 증가함. 그러나 1월 출하 역시 전년동기비 10.1% 증가하며 전년 4분기와 유사한 증가세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재고순환상 의도된 재고축적영역에 위치함.
다만, 장기적으로 한국경제와 미국경제의 coupling은 불가피: 2008년 연초 한국경제가 미국경제에 대해 De-coupling 흐름을 지속하였으나, 미국경제가 V자형이 아닌 U자형 또는 L자형 경기침체국면을 전개할 경우 coupling흐름으로의 수렴이 불가피할 것임. 이런 측면에서 2008년 연초 한국경제의 견조한 경기확장에 대해 아직은 섣부른 낙관이나 비관은 시기상조로 판단됨.
통화정책, 2분기 중반이후 제한적 금리인하 예상: 연초 실물경기의 견조한 확장 및 물가상승 확대는 한국은행으로 하여금 정책금리 동결기조를 2분기 중반까지는 유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당사는 4월이후 두 차례에 걸쳐 50bp 수준의 제한적인 정책금리 인하가 선제적으로 단행될 것이나, 정책금리가 4%선을 하회하는 공세적인 금리인하는 수출경기의 급랭이 가시화된 후 단행될 것으로 판단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