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해외변수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성격이 짙은 반등이었다.
특히 외국인들은 현선물 양 시장에서 연일 매도세를 보이며 수급에서 부담으로 작용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45포인트 상승한 1676.18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0.88포인트 오른 645.39를 기록했다.
금일 국내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을 잡기 보다는 관망에 따른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국증권 강문성 연구원은 "본격적인 월초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악재로 돌출될 수 있기 때문에 장을 지켜보는 모습이었다"며 "여전히 기조는 불안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현선물 양 시장에서 매도세로 일관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세로 프로그램에서 2000억원 넘게 매물이 출회되며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개인이 물량을 받아주며 지수를 지탱하는 모습이었고 기관도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순매수를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은 "국내증시가 최근 하락폭이 크다보니까 급락하지 않는 모습이었다"며 "기관의 매수강화보다는 외국인의 매도력 강화에 더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국내증시는 신용리스크 확산, 경기지표 불안, 인플레 우려가 지속되면서 반등 계기도 마땅치 않지만 또한 해외변수에 대해 내성이 강화되며 급락 가능성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제한된 범위에서 등락과정이 이어지며 저점확인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윤학 연구원은 "미국 지표발표에 의해 일희일비할 가능성은 높지만 급락구도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이 정도 수준에서 저점을 확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그는 "여전히 악화된 지표들이 계속 나올 것이기 때문에 서서히 바닥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업종별로는 호재성 있는 전기전자, 통신, 조선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은행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통신, 전기전자, 운수장비가 1% 이상 강세를 보였고 은행업은 2% 이상 하락했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선 대우건설, LG전자가 4~5%대 상승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