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비에스지(대표이사 소민석)가 62억 원을 투자하고 삼성물산과 전략적 제휴 관계인 페가서스인터내셔널이 홍조류 종이 생산과 관련된 보유특허를 기존 2개에서 7개로 늘렸다.
이에 따라 펄프용 벌목을 줄여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는 해초종이 관련 특허등록의 경우 한국이 세계 최대 특허 보유국이 된 것이다.
이달까지 특허청에 출원된 홍조류 관련 특허는 총 46건. 이중 지난해까지 홍조류 종이 생산관련 등록 특허는 2건에 불과했으나 최근 5건의 홍조류 종이관련 특허등록이 결정돼 우뭇가사리 등 홍조류를 이용한 종이 생산 관련해 등록된 특허는 7건으로 늘었다고 회사측은 22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홍조류를 이용해 상용 펄프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 상황. 페가서스인터내셔널(대표이사 유학철)이 지난 2005년 세계 처음으로 홍조류 펄프와 종이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 업체는 지난해 홍조류 펄프 관련 두번째 특허를 취득했고 최근 특허청을 통해 5건의 홍조류 펄프 관련 특허등록 결정 통보를 받았다. 이로써 페가서스인터내셔널의 홍조류 종이 생산 관련 보유 특허는 기존 2개에서 5개가 추가돼 총 7건이 된 것.
페가서스인터내셔널은 최근 홍조류 종이생산과 관련해 러시아와 호주의 특허 등록 결정 통보를 받아 올 상반기 경 미국, 일본, 중국 등 44개국 지정 해외 특허 등록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페가서스인터내셔널 유학철 대표이사는 “우뭇가사리로 만드는 홍조류 펄프는 기존 목재 펄프에 비해 비용은 적게 들고 환경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홍조류 펄프의 생산원가는 기존 목재펄프와 비교해 톤당 100~150달러 가량 저렴해 경제적"이라고 밝혔다. 또 펄프 확보를 위한 벌목을 줄여 이로써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게돼 향후 토교의정서 의무준수와 관련돼 탄소배출권도 인정받게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대량 생산을 위한 자금 지원, 연구부지 조성, 판로 개척 등 우뭇가사리를 이용한 상용종이 생산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달 4일 코스닥 상장기업 비에스지는 페가서스인터내셔널에 62억원을 투자했고 이에 앞선 지난해 11월 삼성물산은 페가서스인터내셔널과 홍조류 펄프 국내외 판매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페가서스인터내셔널은 오는 4월경 경남 진해시에 홍조류 종이 연구시설 건립에 착수할 예정이며 진해 연구소에서 연산 300톤 규모의 파일롯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간 5회의 우뭇가사리 수확이 가능한 인도네시아 지역에 대규모 홍조류 양식장을 설립, 2010년부터 본격적인 종이펄프 대체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