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강보합권에서 꾸준히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고 국내 중공업체들의 연이의 수주 소식이 달러화 공급 우려감을 자극 하면서 환율은 하락으로 전환됐다.
(이 기사는 12일 오후 2시 36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32분 현재 944.80/945.00원으로 전날보다 0.50/3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2월물은 945.00원으로 전날보다 0.3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46.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0.70원 상승 출발한 후 지속적인 횡보 모습을 보이다가 오전장 후반부터 하락으로 전환돼 944.00원을 깨지 않는 선에서 거래 진행되고 있다.
전날 현대중공업의 1조원이 넘는 규모의 수주 뉴스에 이어 이날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원유운반선 5척을 총 7억 7000만달러에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화 공급 우려감이 시장에 퍼져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연초 상대적으로 중공업체의 수주 소식은 뜸할 것으로 관측했지만 예상보다 대규모 수주가 잇따라 이뤄져 환율에는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4000억원이 넘는 증시 매도세를 견지하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사자세가 몰리면서 코스피지수가 비교적 안정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환율에는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미국발 대외 불안요인이 여전하고 거래량도 활발하지는 않은 모습이여서 상하방 어느 쪽으로도 일방적으로 쏠리지는 않는 모습이다.
시장참여자들은 거래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945원선 부근에서 밀고 당기기가 지속되며 장을 마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국내 증시의 긍정적인 흐름으로 환율은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거래량이 크지 않아 일정부분 한계가 있다”며 “내일 금통위 금리 결정을 지켜보자는 움직임도 일부 감지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