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이 금리를 75bp 긴급 인하한 가운데 역외 NDF 선물환율이 전날종가보다 5.00원 가량 급락하자 매도세가 커지고 있다.
개장초 주가 급반등 속에서 상대적으로 7원 가량 급락하며 시가를 형성한 이후 관망세를 보이며 추가 하락은 제한되고 있다.
이날 열린 금융협의회 이후 재경부 김석동 제1차관이 연기금 주식투자 발언이 내놓아 향후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주목되고 있다.
(이 기사는 23일 오전 9시 41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40분 현재 947.70/90원으로 전날보다 6.30/1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2월물은 949.00원으로 전날보다 6.0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47.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7.00원 갭다운 개장했고 급락세는 진정되면서 장중 946.20원까지 하락폭을 넓히기도 했으나 큰 폭의 하락은 다소 제한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전날보다 50포인트 이상 상승하는 등 급등세로 출발했지만 1650선에 지키는 선에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고 외국인은 30억원 가량의 주식 순매도로 전환했다.
같은 날 열린 긴급 금융협의회에서 재정경제부 김석동 제 1차관은 “현재 환율 수준은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을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며 "환투기 등 시장쏠림 현상이 나타날 경우 정부로서는 적절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 김 차관은 “국민연금이 올해 추가로 주식을 매입할 예정액이 9조원 가량 된다”면서 조만간 주식시장에 연기금 등을 투자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일단 환율의 급등세는 한풀 꺾인 것으로 보면서 증시의 반등세에 주목하며 940원 후반대에서 오르내림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아직 네고 물량이 본격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고 롱처분을 할 수 있는 레벨도 아닌 것으로 보여 약간의 관망 움직임도 보인다”면서 “오후에 945원선이 지켜질 수 있는지 또는 950원을 다시 깨고 올라서는지에 따라 매매 패턴이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아직 미국 경기침체 우려감이 완전히 진정된 것은 아니기에 환율의 상승세가 완전히 꺾인 것으로 볼 수 없어 방향성을 잡기가 상당히 어려운 구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