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애널리스트는 이어 "군산조선소는 완공전이라도 도크건설과 크레인 설치가 마무리되는 2009년 4월경 부터는 선박건조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상가동시에는 연간 20척 안팎의 선박 건조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현재의 선가를 고려하면 연간 18억 달러~19.4억 달러의 추가매출이 가능한 규모"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군산에 100만톤급 초대형 도크 건설예정
동사는 최근 공시를 통해 2010년 1월까지 4,072억원을 투자해 군산에 대형도크와 안벽을 갖춘 조선소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발표한 군산 블록공장 건설과는 별개의 건으로 사실상 군산을 울산에 이어 제 2의 생산기지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판단된다.
신설조선소는 현재 공사중인 블록공장 인근 233m2 부지에 건립될 예정으로 100만톤급(500mX115mX13.5m) 드라이 도크와 안벽 및 1,600t급 골리앗 크레인 등을 갖출 예정이며, 주로 Suezmax Tanker와 Capesize Bulker건조에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산 신도크가 완공되면 현대중공업은 현재 공사 중인 울산 10도크를 포함해 총 11개의 도크를 보유하게 된다.
- 약 2조원의 추가매출 가능할 전망
군산조선소는 완공전이라도 도크건설과 크레인 설치가 마무리되는 2009년 4월경 부터는 선박건조(Steel Cutting)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가동시에는 Suezmax Tanker나 Capesize Bulker를 기준으로 연간 20척 안팎의 선박 건조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현재의 선가를 고려하면 연간 18억 달러~19.4억 달러의 추가매출이 가능한 규모이다.
- 업황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결정
당사는 이번 신규도크 투자를 단순한 설비투자가 아니라 향후 조선업황 및 동사의 경쟁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한다. 세계 최고-최대의 조선소인 현대중공업이 대규모 설비투자를, 더구나 국내투자를 결정한 것은 동사가 향후 조선시황을 낙관하고 있으며, 수주감소 등 조선업황 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는 단순한 기우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 Valuation 매력 크게 증가
최근의 주가하락으로 동사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PER 9.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당사 유니버스 평균 PER이 9.9배 수준임을 감안하면 그동안 조선주들이 받아 오던 시장대비 프리미엄이 완전히 제거되어 Valuation 측면에서의 매력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제는 시장의 안정을 전제로 재매수 기회를 포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