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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제 상반기 침체, 하반기 회복 전망 -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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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6일 '미국경제, 장기 경착륙 가능성 점검'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경제는 상반기 중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등에 힘입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12월 미 비농업취업자가 시장예상(7만명)을 하회한 전월비 1.8만명 증가에 그친 가운데 실업률도 5%로 급등하며 경착륙 우려를 확산시킴. 신용경색 및 주택시장 침체에 시달리고 있는 미 경제의 유일한 구원투수가 견조한 고용이었다는 점에서 12월 고용부진은 상반기 중 경제침체의 골을 깊게 할 것이나 금리인하에 의한 하반기 회복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함.

연초 미국경제, 분명한 양대 경고등 출현: 미 경기판단의 3대 핵심지표는 제조업 ISM지수 및 고용 그리고 소매판매 지표 등 3가지인 것임. 이런 측면에서 연초 불거진 12월 미 제조업 ISM지수의 중립선 큰 폭 하회에 이은 12월 비농업취업자 증가세의 격감은, 미 경제에 대한 분명한 양대 경고등이 출현한 것으로 판단됨.

첫째, 유일한 구원투수였던 고용지표마저 악화 반전: 주택시장 침체와 이로 인한 신용경색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미 경제연착륙의 유일한 구원투수가 견조한 고용증가였음. 따라서 12월 중 비농업취업자의 전월비 1.8만명 증가는, 소비경기 침체가 확산되며 주택시장 침체가 주택이외의 부문으로 확산되며 경착륙을 유발할 것이라는 우려를 높이기에 충분함.

둘째, 제조업 ISM지수 중립선 큰 폭 하회: 2001년 중 제조업 ISM지수의 중립선 하회에 이어 서비스업 ISM지수마저 중립선을 동반 하회하며 미 경제는 이후 2년간에 걸친 장기침체국면에 시달린 바 있음. 이런 측면에서 12월 제조업ISM지수가 47.7%를 기록하며 2003년 4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한 점은 미 경제의 장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충분히 유발할 수 있음.

미 경제 진단포인트 1. 대량 감원시대의 도래 가능성은 희박: 12월 중 주택시장 및 금융업부문에서의 취업자 감소가 소매업의 취업부진으로 확산되었다는 점에서 주택시장 침체가 주택이외의 부문으로 점차 전이되고 있음은 분명해 보임. 그러나 미 경제의 장기침체국면 전락조건이 대량 감원시대의 재현임을 감안하면, 12월 고용지표가 2001-2002년과 같은 대대적 고용침체로 연결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임.

첫째, 서비스업 고용 견조 가능성 유효: 12월 미 고용시장에서도 서비스업 및 정부부문의 취업자는 전월비 각각 9.3만명, 3.1만명 증가하는 등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음. 특히 미 경제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서비스업에서의 ISM고용지수가 12월 중 52.1%를 기록하며 서비스업에서의 고용확장추세가 여전히 견조함. 2001년 미 경제 경착륙 당시 제조업 및 서비스업 ISM지수가 모두 수축영역에 위치했다는 점에서 2008년 미 경제에 대한 장기침체 예단은 시기상조임.

둘째, 양호한 임금 및 근로시간에 의한 노동소득 증가세 견조: 12월 중 미 비농업취업자는 부진했지만 고용여건 판단의 또 다른 지표인 시간당 임금 및 근로시간은 각각 전월비 0.4% 상승 및 0.4시간 확대됨으로써 미 고용부진이 단기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을 시사함. 특히 미 소비경기와 밀접한 정의 관계에 있는 노동소득이 12월 중 전년동기비 5.4% 증가하며 연평균 5.1% 증가를 상회한 점은, 취업부진이 곧 바로 소비위축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함.

셋째, 3개월평균 비농업취업자 전월비 9.7만명 증가: 동시에 당초 9.4만명 증가했던 11월 비농업취업자가, 12월 발표에서 11.5만명 증가로 상향 조정된 점과 더불어 월별로 발표되는 비농업취업자의 변동성이 큰 점을 감안하면 12월 취업부진을 추세적 현상으로 보기는 시기상조임. 이런 측면에서 미 고용시장 판단의 기준인 3개월 평균 비농업취업자가 12월에도 9.7만명 증가하며 미 고용위축이 단기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을 시사함.

미 경제 진단포인트 2. 금리인하에 의한 하반기 경기회복 가능성 유효: 12월 미 농업취업자의 부진은 연준으로 하여금 1월말 연방기금금리 인하의 명분을 높이는 동시에 금리인하 폭을 확대시키는 요인이 될 것임. 특히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질수록 기대인플레가 확산될 가능성이 희박한 점 역시 동 가능성을 높일 것임. 따라서 08년 미 경제가 01-02년에 비해 높은 이익마진 및 낮은 재고부담 등 기초여건이 양호하다는 점에서 하반기 중 정책금리 인하의 경기부양효과는 유효할 것임.
08년 미 경제, 상반기 중 경기침체의 골 확대는 불가피하나 하반기 회복 관점 유지: 당사는 12월 미 취업부진으로 인해 2008년 상반기 중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함. 그러나 하반기 미 경기회복 가능성이 유효하다는 점에서 2분기 중반이후 미 경제는 Silver Lining국면이 전개된 데 이어 하반기에는 Recovery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판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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