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내전화 부문은 번호이동제와 인터넷전화 확산으로 시장점유율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또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도 하나로텔레콤, LG파워콤 등의 공격적인 시장 전략으로 점유율이 타격을 입은 상태다.
하지만 견고한 초고속인터넷망을 활용해 강력한 신규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 특히 차세대이동통신인 와이브로와 주문형비디오 서비스인 메가TV 등의 성장성이 주목되고 있다.
이밖에 보유 부동산으로 토지 장부가 1조596억 원 수준이나 공시지가는 4조7899억 원에 이르고 있고 KTF 지분 52.2% 보유로 시가 3조원의 평가액을 기록하고 있어 자산가치가 대단히 우량하다. 또 최근에는 KTF와의 합병 기대감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KT 이슈와 쟁점
◆ KTF와 합병 등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대규모 투자집행은 부담
현재 KT와 관련 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내용은 역시 자회사 KTF와의 합병 여부다.
KT IR관계자는 "현재 KTF와의 합병과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말 할 단계가 아니다"며 "검토 가능한 사항일 뿐이고 합병시 어떤 시너지 효과가 날지도 아직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KT의 공격적인 마케팅 목표에 대해서도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관계자는 "기존 설정해놓은 IPTV 150만, 와이브로 40만, 인터넷전화 100만 등의 목표 가입자수는 충분히 달성 가능한 상황"이라며 "일각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와이브로의 경우도 커버리지가 대폭 늘 것으로 예상돼 서비스의 효용가치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IPTV의 경우도 법제화를 통해 본격적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결합 상품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6조에 이르는 KT의 올 투자규모 역시 다소 많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KT IR관계자는 "투자 규모는 평년 수준 보다 조금 늘어난 정도라고 본다"며 "벌써 3~4년째 그 정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이 정도라면 현금 흐름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