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조한 개인소비와 인플레 압력 강화 소식에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달러화는 일본 엔화 대비 114엔 대로 강세를 보인 반면 유로 등 여타 주요통화 대비로는 약세를 보이는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이날 미국 증시 랠리를 이끈 공신은 '블랙베리'의 리서치인모션(RIM)과 테마섹으로부터 자본유치 논의 소식이 전달된 메릴린치(Merrill Lynch)였다.
투자자들은 최근까지 올해는 산타랠리가 없을 것으로 체념하는 중이었지만, 목요일 오라클(Oracle)에 이어 다시 첨단기술주가 결국 산타를 모셔온 셈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기술주 실적호재에 기반한 전형적인 크리스마스 랠리"라고 평가하면서 시장이 왠만한 악재는 반영한 상태기 때문에 내년 초까지 랠리는 기대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금융부문의 손실상각 등으로 인해 1월까지 랠리 분위기가 이어질 지는 "미지수"라는 논평을 내놓았다.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다우지수: 13,450.65 (+205.01, +1.55%)
- 나스닥: 2,691.99 (+51.13, +1.94%)
- S&P500: 1,484.46 (+24.34, +1.67%)
- 러셀2000: 785.60 (+18.06, +2.35%)
- SOX: 416.21 (+1.64, +0.40%)
- 유가(WTI): 93.31 (+2.25, +2.47%)
- 달러화지수: 77.74 (-0.05, -0.06%)
※ 출처: WSJ, StockCharts
구분 3개월...2년물...5년물...10년물...30년물
12/20 2.93(+0.02)... 3.09(-0.01)... 3.45(+0.01)... 4.05(+0.02)... 4.48(+0.03)
12/21 2.98(+0.05)... 3.19(+0.10)... 3.58(+0.13)... 4.17(+0.12)... 4.58(+0.10)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2/20 종가 1.4323.....113.14..... 162.03...... 1.9831..... 1.1584..... 85.83
12/21 종가 1.4357.....114.18..... 163.91...... 1.9820..... 1.1564..... 86.70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21일 뉴욕 주식시장의 다우지수는 200포인트 넘게 올랐다. 한 주간 0.8% 오른 다우지수는 연초 이후 7.9%의 상승률을 나타내는 중이다.
나흘 연속 상승한 나스닥지수가 이날도 2% 가까이 급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최근 불안한 조정 시그널을 보내던 소형주지수는 2.4% 상승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메릴린치의 자본유치 소식은 금융시장의 안정요인이 될 것이란 기대를 이끌었으며, 이날 동행의 주가는 1.9% 올랐다.
또 이 같은 호재는 금융주 랠리를 이끌었다. 모건스탠리가 5.8% 급등했고 리만브라더스도 3.6% 상승했다. 전날 사상 첫 분기 손실 기록에도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던 베어스턴스는 이날 1.6% 하락했다.
은행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 KBW지수는 장 초반 하락하기도 했으나 결국 2.1%나 상승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과 유럽의 지속적인 자금시장 공급, 연준의 입찰방식 단기자금 공급 정례화 방침 공표 그리고 소비 및 물가 지표 강세 때문에 국채금리는 크게 상승했다.
미국 11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대비 1.1%나 증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2004년 5월래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수요 지속 전망과 함께 국제유가 상승세도 이끌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2월물은 전일대비 2.25달러 급등한 배럴당 93.3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가 급등하고 금융시장의 위험보유 성향이 강화된 가운데, 일본은행(BOJ)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114엔 선으로, 유로화 대비로는 164엔 선으로 약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