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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동향 및 금일 전망
기존의 금융 완화 정책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조치 역시 미 금융 기관의 신뢰 회복이 전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용경색 문제에 근본적인 해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 연준이 유동성 공급을 통해 의도하는 바 역시 크레딧 리스크에 대한 재평가가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 과정상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자금 경색을 완화시키는데 있다고 볼 수 있겠음.
이번 조치 이후 빡빡한 달러화 자금 조달이 보다 수월해지고 있음은 리보 금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 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별다른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던 3개월 금리가 4.96%까지 내려 앉으며 월초 고점 대비 20bp 가까이 하락했음. 이에 따라 전 주말 국내 1년 만기 스왑베이시스는 11월 스왑 시장 붕괴 이후 한달 만에 200bp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통화스왑 시장의 정상화가 속도를 내는 모습이었으며, 점차 대외 자금조달 여건의 개선에 따른 해외채권 발행 재개가 이루어지며 라이어빌리티 스왑의 유입 가능성도 높아지는 등 향후 국내 스왑 시장 안정세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전망.
한편, 주말 발표된 미국의 11월 CPI는 전월 대비 0.8% 상승해 2005년 9월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음. 에너지 가격이 5.7%나 급등한 영향이 컸지만, 근원 CPI도 0.3% 올라 지난 1월 이래 최고를 나타내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할 수 있겠음. 인플레이션 우려로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낮아지며 연방기금(FF) 금리선물은 내년 1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25bp 추가 인하될 가능성을 CPI 발표 이전 100%에서 84%로 낮춰 가격에 반영했음.
금융시장은 일단 인플레이션 자체보다 내년 미국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확률이 높아졌다는데 무게를 두는 모습이었는데, 다우존스 지수가 1% 넘게 하락했던 반면, 국채 수익률은 금리 인하 가능성의 후퇴에 따라 단기물 금리가 금리 반등 폭이 컸던 데 비해 장기 수익률은 약 보합권에 그쳤음. 인플레이션이 실질 가치를 잠식시키는 측면에서 주식이나 채권 할 것 없이 금융 자산 전반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나 현재와 같이 완화 내지 중립적 통화정책 기조 속에 공급 충격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소비 위축으로 연결될만한 상황에서 채권 수익률은 양자간의 균형을 찾는 과정이 전개될 것임. 국내 금리는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감안 시 명목 금리 수준이 과거 평균에 비해 높은 상황이어서 인플레이션이 채권수익률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다는 판단임.
이번 주 국채 선물시장은 지난 주 금리 하락에 대한 숨고르기가 예상되나 만기일 앞두고 적극적인 거래 유인이 크지 않은 가운데, 만기일 이후 연말 분위기로 빠르게 접어 들 것으로 보여 의미 없는 등락이 지배적일 것으로 예상됨. CD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내년 1분기 40조원 규모의 차환 발행이 예상되는 금감원의 발표로 당분간 비우호적인 구도는 이어지겠으나 이미 최근 CD금리 상승에 반영된 부분 적지 않아 악재로서 효력은 크지 않을 전망. 대외 자금 조달 여건이 풀리면서 그간 Libor금리 상승과 연동 되어왔던 CD금리 상승 요인은 다소 안정될 가능성 있어 기대해 볼만함.
주간 국고3년 5.80~6.10%, 국고5년 5.85~6.15% KTB803: 104.50 ~ 105.50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