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내년도 원유도입단가는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서 올해보다 10달러 이상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성장률이 10%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11%대 성장보다는 둔화되는 가운데 중국발 인플레 우려도 생겨날 것으로 예상했다.
5일 한국은행은 "2008년도 경제전망" 자료를 통해 2008년도 세계경제 성장률은 4.6%로 올해 5.1%, 작년 5.4%에서 더욱 하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성장률은 작년 2.6%에서 올해 2.1%로 하향하고 내년도에는 1.8%로 2.0%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역시 작년 2.2%에서 올해와 내년 1.8%대로 성장이 정체되고, 유로는 올해 2.6%에서 내년도 2.2%로 하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경제는 올해 11.3%로 작년 11.1%보다 고성장을 이룬 뒤 내년에는 10.5%대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2008년 세계경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촉발된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성장률이 둔화될 전망"이라며 "미국, 유로, 일본 등 선진국 경제의 성장률이 낮아지고 중국 등 신흥시장국 경제도 높은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년도 세계교역신장률은 7.3%로 올해 7.9%를 밑돌며, 작년 9.2%에는 더욱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유도입단가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작년 배럴당 63달러에서 올해 69달러로 상승했고, 내년에는 81달러로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엔 환율은 작년 116엔에서 올해 118엔로 상승했지만, 내년에는 글로벌 달러 약세로 109엔선으로 다소 크게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원유 등 국제 원자재가격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며 "국제유가는 중국 등 신흥시장국의 수요가 견실한 가운데 산유국의 증산여력 제약, OPEC의 고유가 유지정책, 지정학적 위험 고착화 등으로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달러 약세와 관련해서는 "美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불안, 경기둔화, 연준의 금리인하,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 등으로 달러화는 약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다만, 상대적으로 절하폭이 컸던 유로화에 대해서는 점차 강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발 세계인플레 우려에 대해서는 "최근 중국 소비자물가의 큰 폭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식료품 이외의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가속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