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가격은 사흘만에 하락했고, 현물 국채는 5년물 중심으로 매물이 집중됐다.
전날 미국 재무증권 금리가 상승한 데다 닛케이 평균주가가 대폭 상승 출발한 영향을 받아 초반부터 매도흐름이 우세했다.
그러나 월말 연기금 등의 매수 주문이 유입되었고 2년물 국채입찰 결과가 양호하다는 평가가 나온 덕분에 현물 국채 금리 중단기물이 상승한 반면 장기 및 초장기 쪽은 반락하는 분위기였다.
무엇보다 미국과 일본의 주가 급등 배경이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에 기초한 것이라는 점이 적극적인 채권매도에 나서지 않게 만드는 요인이었다.
29일 일본 국채(JGB) 지표물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보합선인 1.485%를 기록했다. 장중 1.510%까지 올랐다가 한때 1.480%까지 반락하는 등 제한적인 변동장세를 거쳤다.
다만 10년 국채 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0.14엔 하락한 136.95엔으로 거래를 마감, 사흘만에 하락했다.
2년물 국채금리가 입찰 호조에 기대어 0.760% 보합 마감한 반면, 5년물 국채금리는 1.5bp 상승한 1.040%에 거래됐다.
한편 20년물 국채 금리는 1bp 하락한 2.075%, 30년물 국채 금리도 같은 폭 하락한 2.325%에 각각 거래되는 등 초장기물로는 매수세가 유입되어 수익률곡선은 다소 평평해졌다.
초장기 금리는 4거래일 만에 하락한 것으로 월말 매수 요인 등도 작용했지만,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이날 채권전문가들은 전날 도널드 콘 연준리 부의장의 금리인하 시사 발언에 대해 그 동안 시장과 연준 사이에 상당한 갭이 발생하고 있었지만 연준과 시장 모두 견해를 약간씩 양보하는 국면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는 논평을 제출했다.
한편 개장 직전 발표된 일본 10월 산업생산은 예상대로 양호한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7월 지진으로 인한 생산 지연을 만회하고 새 모델 도입에 따른 생산 증대 노력으로 자동차 생산이 크게 증가한 것도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일단 11월에는 일시 조정 받더라도 12월에 생산이 다시 증가하는 등 4/4분기 산업생산이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를 제출했다.
2년물 국채 입찰은 최저낙찰 가격이 100.04엔으로 시장의 예상범위 상단을 기록했다. 응찰률은 3.05배로 전월 3.68배 보다는 낮았으며 평균낙찰가격과의 테일은 0.005엔으로 역시 전월 0.003엔보다 확대된 특징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최근 금리가 크게 하락해 레벨 경계감이 큰 상황인 점을 감안한다면 입찰 결과는 양호한 편이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결과 발표 이후 기관들 사이에서 신규발행 2년물은 0.770%(가격 100.058엔)에 거래가 이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