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환율의 방향도 장초반에 비해 바뀌기는 했지만, 위험회피 성향이 다소 줄어든 영향이 이날도 지속됐다.
유로/달러는 1.47달러 선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을 줄여나갔고, 달러/엔은 주춤거리며 111.50엔 위로 올랐다가 역시 고점에서 다소 후퇴했다.
한편 영란은행(BOE)이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내놓은 가운데 내년에 많게는 두 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이 시사됐다. 이 때문에 영국 파운드화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달러화 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04포인트, 0.06% 하락한 75.83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15일 8시 15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1/13 종가 1.4600.....110.85..... 161.88..... 2.0708..... 1.1273..... 89.51
11/14 종가 1.4647.....111.32..... 163.08..... 2.0510..... 1.1239..... 89.50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지난 달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범위인 0.2% 증가했고 생산자물가지수가 0.1% 증가해 온건한 모습을 보이자 미국 증시는 다시 상승 출발했지만,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감 속에 장 막판 주요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마이클 울포크(Michael Woolfork) 뱅크오브뉴욕멜론(Bank fo New York Mellon) 소속 외환분석는 "거시지표가 소비지출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하면서 위험도피 흐름이 약화됐다. 비록 소비패턴은 변화되고 있지만, 식품 및 에너지 가격 급등과 주택시장 혼란에도 불구하고 소비경제는 크게 타격을 입지 않은 듯 하다"고 주장했다.
유로화는 지난 분기 유로존 경제가 분기 0.7%, 연율 2.6% 성장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독일과 프랑스 경제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연준의 경제전망 발표를 4회로 늘리고 인플레 지표를 에너지와 식품까지 포함하는 지표로 전망을 내놓는 등 통화정책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호평이 나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포함한 좀 더 포괄적인 인플레 지표 전망도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힌 가운데, 연준이 최근 유가 상승세로 인해 인플레 압력을 우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호주에서 행한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버냉키 의장의 의견대로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 압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화로 인해 물가지표에서 일률적으로 에너지와 식품을 제거한 지표을 중시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이라며 새로운 인플레 지표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