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1.7% 상승했다.
9월의 3.1%보다는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나갔고 환율변동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기준으로는 전월대비 3.5% 상승해 올 4월 3.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1.2%나 급등해 지난해 5월 11.3% 이후 증가율이 가장 높다.
이처럼 수입물가가 오르는 것은 유가상승과 국제원자재 가격상승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문별로 보면 원자재가 전월대비 2.1% 상승,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1% 상승했다.
그 중 기초원자재의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기초원자재는 지난달에 비해 3.0%,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9% 급등했다.
특히 농작물의 경우 유가상승에 따른 운임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대비 5.3% 상승,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2% 올랐다.
비철금속 원자재가격 반등도 기초원자재의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중간재원재는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및 금속관련 원자재가격 상승, 일부 화학제품의 공급차질 등으로 석유제품, 금속1차제품 등이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달에 비해 0.7% 상승했다.
특히 석유제품은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나프타, 프로판가스, 부탄가스 등을 중심으로 지난달대비 6.3% 상승,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6% 상승했다.
소비재도 등유, 회발유, 소고기 등 비내구재를 중심으로 올라 지난달대비 1.5% 상승했다.
다만 자본재는 원화강세의 영향으로 대부분 내림세를 보여 지난달대비 1.8% 하락했다.
수출물가의 경우 국제유가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환율하락, D램가격 급락, 농수산품의 재고증가 등으로 지난달대비 0.3% 하락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4%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