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구 코오롱 경영기획실장은 12일 우이동 FnC코오롱 KOP 매장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강 실장은 "코오롱은 코오롱그룹의 모기업으로서 오래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었다"며 "이를 과감히 버리고 시장의 요구를 수용해 좀더 강력한 포트폴리오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조업체는 커다란 바위 같아서 적합한 투자 판단과 시장에 대응하는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돌려줘야 한다"며 "최근 2~3년간의 침체기를 뒤로 하고 후진하던 바위를 이제 바로 세워 앞으로 돌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 실장은 이를 위해 인수합병(M&A)을 통한 선택과 집중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6월 합병된 코오롱 유화의 실적이 이번 분기에 반영돼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M&A를 계속해 투자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은 필름 사업 부문을 집중 육성해 2010년까지 포트폴리오의 50%를 차지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실장은 "지난 2004년까지는 포장용과 일반용 필름에 주력했지만 앞으로는 중국에 앞서는 기술로 광학용, 수축용 등 고부가제품에 주력할 것"이라며 "고부가 필름 부문에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해 2010년까지 회사 매출 비중의 50%까지 올리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오롱은 캐시카우인 산업자재/화학/필름분야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속적 성장을 이뤄나갈 뿐만 아니라, 합병을 통한 공격적 경영, 사업포트폴리오 개편, 지배구조 개선노력으로 향후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