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인수금융 주간사인 산업은행(총재 김창록)은 6일 각 참여기관들이 총 39억 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티드 론 조성을 위한 내부승인이 완료돼 오는 9일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이 지난 8월 31일 총 40개 기관에 참여제안서를 발송한 지 2개월 남짓 지난 사이 대주단 구성까지 해치운 셈이다.
인수금융 참여 금융기관은 주간사인 산업은행말고도 수출입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등 간사단 은행을 합하여 국내 10개, 해외 2개로 총 12개 기관이다.
두산 인프라코어는 이번 Bobcat 인수를 통해 기존의 중대형 건설장비 외에 소형 건설장비 부문을 거느려 시너지를 강화하게 된다.
산은은 "이로써 두산 인프라코어는 국내 및 아시아 시장을 벗어나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함으로써 건설기계 부문 세계 7위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M&A는 인수대금만 49억 달러로 국내기업이 해외기업을 인수한 역사상 최대 규모의 딜이다.
자금조달 여부가 딜의 성공을 결정짓는 주요한 관건으로 국내외의 관심을 끌어 왔다.
산업은행은 특히 대주단 모집을 앞둔 지난 8월 중순경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국제금융시장의 자금조달 상황이 악화됐으나 이를 극복했다.
해외은행들의 경우 서브프라임 사태의 여파로 손실이 예상되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주저하기 일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 정인성 이사는 "이번 딜의 성공은, 외국계 금융기관이 주도하는 대규모 해외M&A 인수금융 시장에서 국내 금융기관들이 자체능력만으로도 대규모 인수금융을 주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쾌거"라고 자평했다.
이번 M&A는 앞으로 국내 기업들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브랜드 및 기술 확보, 글로벌 시장 개척을 목적으로 해외 M&A에 적극 나서는 신호탄이자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