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산업활동동향 및 10월 소비자물가 등이 채권시장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했고 FOMC는 예상대로 단기금리를 동결했지만 영향이 크지 않았다.
(이 기사는 5일 오전 8시44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당초 예상한 대로 박스권에서 약간의 변동성이 있는 수준에 그쳤다.
방향성 보다는 레인지 움직임으로 대응하는 게 적절했던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37%로 전주말보다 0.05%포인트,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47%로 전일보다 0.04%포인트가 각각 상승했다.
11월 채권금리는 역시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스 하단 보다는 상단을 테스트할 가능성에 좀더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있다.
◆ 11월 3년만기 국고채금리 5.31-5.56% 예상.. 3-5년 스프레드 5bp 유지
뉴스핌이 채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금리전망 설문조사결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5.31-5.56%,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5.36-5.61%로 각각 나타났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지난주말 종가에 비해 아래로 11bp, 위로 14bp 열어 놓은 것이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지난주말 종가(5.47%) 대비 아래로 11bp, 위로 14bp 열어놓았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나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모두 레인지 움직임 속에서 아래 보다는 위로 좀더 열어놓는 견해가 많음을 알 수 있다.
3-5년 스프레드는 국고채를 제외한 채권들이 잘 소화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좀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와 미국 경제불확실성으로 인한 경기리스크와 안전자산선호 현상을 감안하면 확대되기 어렵다는 견해가 엇갈렸다.
대체로 5bp 내외가 유지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 11월 콜금리 동결예상 ‘만장일치’ .. 코멘트는 비우호적 vs 중립적
10명의 채권전문가는 모두 오는 8일 열리는 금통위가 11월중 콜금리를 5.0%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서브프라임 문제로 인한 경기리스크 요인으로 인해 콜금리를 연말까지는 움직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대세를 이뤘다.
시장참가자들의 관심은 콜금리 결정 보다도 물가나 경기 등에 대해 어떤 코멘트를 할지에 쏠렸다.
응답자들의 견해는 채권시장에 비우호적일 것이라는 견해와 중립적일 것이란 견해가 팽팽히 맞섰다.
비우호적일 것이라고 보는 쪽은 10월 소비자물가가 작년동월비 3.0%로 올랐고 내년까지 3%대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금통위의 코멘트가 물가상승을 우려하는 데 무게를 실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립적일 것으로 보는 견해는 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작년동월비가 낮았던 데 따른 베이스 이펙트가 있고 미국의 서브프라임 문제로 인한 경기둔화 리스크가 있는 상황에서 물가만 우려하지는 않고 물가와 경기리스크 양쪽을 균형있게 언급할 것이란 논리를 폈다.
◆ 11월 채권금리 레인지 속 박스권 상단 테스트할 듯
채권금리는 11월에도 레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게 봐서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기준 5.30% 아래로 내려가기는 어렵고 5.55% 이상으로 올라가기도 쉽지 않은 여건이다.
아래로 내려가려니 은행의 CD금리와 은행채가 막고 있고 위로 가자니 국고채수급이 여전히 좋다는 점이 막고 있다.
통화정책은 긴축기조속의 일단 중립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물가는 상승압력을 받고 있지만 경기상승세에 리스크가 없는게 아니다.
그러다 보니 주식시장을 보면서 박스권에서 등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흐름이 11월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11월부터는 은행채 발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최근 국고채는 잘 소화되지만 국고채를 제외한 나머지 채권은 수요가 별로 없다. 국고채 수급은 좋지만 다른 채권의 수급은 좋지 않은 것이다.
국고채 금리가 레인지 움직임을 보이더라도 비국고채권은 레인지가 다소 상향이동될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국고채금리가 박스권 하단으로 가기 보다는 상단을 테스트할 가능성에 좀더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