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세계적 경제전문지인 '포천(Fortune)'지가 세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매긴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평가에서 41.8을 기록,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44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란 기업이 경영전략을 세울 때 사회와 환경부문에 어느 정도 중점을 두는지를 수치화한 것이다.
SK는 지난 7월 포천지가 작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가운데 98위를 차지해 처음으로 100위 안에 진입한 바 있다. 이를 감안하면 SK의 경우 기업의 외형에 비해 사회적 책임도가 2배 가량 높은 기업이라는 평가다.
SK 외에 국내기업에서는 현대차(56위•책임도 점수 37.5), LG(58위•책임도 점수 36.2), 삼성전자(63위•책임도 지수 35.3) 등 3개 기업이 100위 안에 선정됐다.
1위는 사회적 책임도가 75.2에 달한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이며, 2위는 영국의 금융기관인 바클레이스, 3위는 이탈리아의 국영에너지 산업체인 애니(ENI), 4위는 세계적인 종합금융회사인 HSBC홀딩스가 차지했다.
다른 계열사의 사회적 책임도도 잇따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2일 주한 영국 상공회의소(the British Chamber of Commerce in Korea)에서 주관하는 2007 BCCK Awards에서 기업의 사회공헌(CSR)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SK텔레콤은 또 한국윤리경영학회가 시상하는 올 하반기 기업윤리대상에서 대기업부문 '기업윤리대상'을 수상했다.
'사회구성원의 행복 극대화'라는 기업 이념에 따라 지속적인 기업 사회공헌을 실시하고, 사회공헌을 기업 경영의 핵심요소로 운영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SK그룹은 또 1318 해피존, 행복도시락 사업, 일자리창출 사업, 모바일 미아찾기 등 그룹 차원에서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의 모델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 2월 미국 하바드대에서 열린 '2007 하바드 아시아 비즈니스 컨퍼런스' 초청돼 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권오용 브랜드관리실 전무는 "최태원 회장이 행복추구경영을 선언한 이후 전개된 SK식 사회공헌활동은 기업이미지 개선뿐 아니라 실적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방향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해 사회적 책임경영을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