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금리인하 결정 이후 미국 달러화가 사상 최저치를 이어간 것도 영향을 미쳤다.
3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4.15달러, 4.6% 급등한 배럴당 94.53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94.74달러까지 올랐으며, 마감 후 거래에서는 95달러 선을 돌파, 최고 95.80달러까지 기록했다.
한편 대륙거래소 ICE의 브렌트유 12월물 가격은 3.05달러 급등한 배럴당 90.49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90.94달러까지 오르면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 주 원유재고가 390만 배럴 감소한 3억 127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만 배럴 증가를 예상하는 중이었다. 특히 뉴욕거래소의 원유 공급지인 쿠싱(Cushing)의 재고가 310만 배럴 중어든 1510만 배럴을 기록,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한편 휘발유재고는 130만 배럴 증가해 당초 시장의 기대치보다 많았으며, 난방유를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80만 배럴 늘어나 시장의 기대치에 미달하는 등 엇갈렸다.
이날 휘발유 11월물 가격은 8.29센트, 3.8% 오른 갤런당 2.34달러를 기록했고, 난방유 11월물 가격은 8.32센트, 3.4% 상승한 갤런당 2.5078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유가 급등은 전날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의 100달러 이전 차익실현 경고와 함께 급락 양상이 나타난 지 하루 만의 일이라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