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제지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新聞)는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TV와 PC제조업체들이 부품 구매를 늘리기 시작하면서 LCD 패널 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25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PC에 장착되는 17인치 LCD패널의 경우 고정거래가격이 지난 4월이래 27% 상승한 136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월대비 1달러 상승한 가격이다.
PC제조업체의 경우,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부품 조달이 10월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올해는 서브프라임 영향으로 인해 소비가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면서 월마트(Wal-Mart)와 다른 대형 유통업체들이 연말세일시즌을 다소 앞당길 계획이기 때문에 10월이 아닌 9월에 이미 가격이 요동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DisplaySearch)는 "LCD 패널의 출하량이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9월 출하량이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르었다"고 발표했다.
동사는 올해 PC 모니터 수요가 24% 증가한 1억 7400만 개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상태.
한편 LCD TV에 사용되는 32인치 패널의 경우 고정거래가격이 전월대비 2달러 상승한 326달러를 기록했다. 4월 이후 7% 상승한 수치이다. 42인치 패널의 경우 전월대비 2달러 상승한 547달러를 기록, 2005년 시장에 출시된 이후 첫 가격 상승세를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LCD패널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을 예상하고 있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최근 부품 구매가 급격히 증가한 뒤 이번 연말 시즌의 매출이 미국 등의 영향으로 실망스런 결과를 낼 경우 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