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7-4호)은 5.48%로 전일대비 0.03%포인트 내렸고,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7-5호)은 0.04%포인트 내린 5.53%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15틱(0.15포인트) 오른 106.69에서 마감됐다.
(이 기사는 17일 오후 4시 52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미국 증시의 조정과 이에 동반한 국내 증시 조정으로 금일 채권시장은 심리적으로 소폭 안정된 모습을 보인 하루로 평가됐다.
게다가 금리 고점에 대한 메리트도 채권 매수세에 힘을 보태 그간 매도세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국고 5년물 입찰, 바이백, 다음주에 예정된 국고 10년물 입찰이 지나가면 국내 지표가 다 나온 상태에서 바라볼 게 주식 뿐이 없지 않냐는 의견도 지지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그동안 과매수가 심했던 주식시장에 연이어 나오게 될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들이 더해지면서 주식 조정 폭이 크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예측으로 채권시장이 그간 과매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는 희망섞인 분석도 여기저기서 나왔다.
다만 국채선물 기준으로 106.50-60대에서는 매도를 치기에는 부담스럽고 70이상에서는 기술적 반등이었다는 것이 증명이 되면 매도가 나와볼 만한 상황이라는 입장도 없지 않았다.
외국계은행 관계자는 "이제 나올 재료가 다 나왔기 때문에 주식 밖에 눈 돌릴 만한 곳이 없다"며 "60밑으로 가면 매도도 힘들고 70이상이면 환매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70이상에서 기술적 반등 수준이 될지 추세적 반전의 변곡점이 될지 알 수 없다"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추가적 악재가 없기 때문에 채권의 과매도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여전히 이런 강세가 제한적이라는 입장도 만만찮다.
은행권 관계자는 "주식이 조정을 받는다고 해서 그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들어오리라는 확신이 없다"며 "은행채 금리도 높고 채권 수요도 없는 만큼 이번 강세는 기술적 수준"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