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간의 반등을 마감하고 재차 하락세로 접어들 기미인 미 달러화의 영향으로 금일 달러-원 환율도 전일의 반등세를 이어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달러화의 하락과 더불어 이틀간의 반등을 접고 하락세로 기운 채 역외시장을 마감한 NDF 환율도 금일 달러-원 환율의 하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생각된다.
- 그러나 개천절을 전후로 시장개입을 단행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외환당국의 향후 행보에 대한 경계감으로 편한 마음으로 숏 포지션을 구축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더구나 금일 밤 예정된 미국의 9월 노동지표에 따라 국제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 그 결과를 확인하려는 관망세로 환율이 크게 움직일 여지가 많아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금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및 역외환율의 하락을 반영하면서 하락세로 출발하겠으나 그 이후 흐름은 상당히 제약된 모습일 것으로 전망된다.
- 금일 국제외환시장의 최대 관심사항은 단연 미국의 9월중 비농업부문 고용자 증가수에 있을 것이다. 연준의 대폭적인 금리인하가 2003년 8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8월중 고용자수와 무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9월 고용동향이 10월말로 예정된 연준의 금융정책 결정을 가늠해 보는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9월 ADP 고용보고서, Challenger의 일자리 감소률 및 ISM 비제조업 고용지수 등이 노동부 발표의 노동지표가 그리 나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을 낳으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도 약화된 상태이다.
- 실제 노동지표가 이러한 시장의 기대감을 충족시킨다면 글로벌 달러화의 상승과 더불어 달러-원 환율도 다음주를 상승세로 시작하게 될 것이다. 다만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자 증가수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인 10만명 안팎의 증가로는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일축시키면서 달러화의 강력한 상승을 이끌지는 못할 것이란 부분이다.
- 2005년 이후 둔화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미국의 고용여건에 대한 우려감이 퇴색되려면 10만명을 대폭 상회하는 수준은 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한편 실망스런 노동지표가 발표될 경우 재차 하락세로 접어들 조짐인 글로벌 달러화에 가해질 하락압력이 적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 금일 예상 범위: 913.00 ~ 91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