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은총재는 금통위가 9월 콜금리를 동결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의 통화정책방향은 그동안 상당한 금리조정 있었고 자산시장에도 상당한 변화있었기 때문에 그동안의 변화와 앞으로 변화를 조금 더 지켜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얼핏보면 한은이 통화정책 기조를 중립으로 전환한게 아닐까 생각해볼 수도 있는 코멘트다.
그러나 이를 기존의 긴축기조에서 중립으로 보기에는 이르지 않느냐는 견해가 우세한 것 같다.
앞으로의 상황을 좀더 지켜보겠다는 건 일시적 또는 잠정적인 중립으로 볼 수는 있지만 긴축기조를 중립으로 전환한후 상황에 따라 콜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채권시장은 이성태 한은 총재의 코멘트가 채권시장에 우호적이라기 보다는 중립적이었다고 평가하는 견해가 많은 듯하다.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전일보다 0.03%포인트 내리고 있는 건 그동안 금리가 많이 올라온데 따른 기술적 숏커버성 매수세 때문이 아니냐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성태 한은총재의 코멘트는 전체적으로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것 같지는 않다. 이제부터 통화정책을 중립적으로 가다가 콜금리를 내릴 수도 있다는 의미를 가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정도다. 긴축기조에서 중립으로 전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일시적인 중립으로 보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하락한 건 금리레벨이 올라와있고 기술적인 매수가 들어왔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7일 오전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2007-4호)는 전일보다 0.03%포인트 내린 5.38%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