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캐피탈이 SK엔카 매장에 상담창구 설치도
하나금융지주 자회사인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열)과 하나캐피탈(대표이사 김삼득)이 연간 2조원 규모에 이르는 중고차 할부금융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돌풍을 일으킬 태세다.
이들 회사는 4일 국내 최대 중고차 전문 쇼핑몰인 엔카네트워크(대표이사 박성철)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고자동차 금융시장에 진출한다.
자동차매매조합 연합회에 따르면 관련 시장 규모는 2004년 1조9000억원, 2005 1조6600억원, 지난해 1조9800억원 등을 기록해 연간 2조원 규모의 안정적 시장이다.
거래 규모는 지난해 기준 180만대에 이른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현대캐피탈이 절반 조금 넘는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나머지 할부금융사들이 10% 안팎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나 SK엔카의 영업네트웍과 하나금융이 토탈금융서비스 역량으로 차별화 하면 충분히 파고들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하나캐피탈은 특히 SK엔카 직영매장에 직접 들어가고 중기적으로는 SK엔카 홈페이지(http://www.encar.com)에 온라인 마케팅 채널인 '하나N플라자'도 입점시켜 할부금융상품을 비롯한 토탈 금융서비스를 기반 삼아 고객 기반 확대와 수익 창출력 극대화를 꾀할 계획이다.
할부금융 이용객에게 6개월 또는 1만㎞까지 엔진, 미션, 공조장치(에어컨,히터) 계통에 고장 또는 결함의 발생시 무상으로 교환·수리해 주는 품질보증 서비스 공세도 편다.
특히 하나N플라자가 입점한 뒤 할부금융과 함께 하나금융그룹 금융상품 거래를 트면 당장 품질보증기간을 1년으로 늘리는 특전으로 고객을 유혹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지주는 중고차할부금융을 시작으로 리스, 신용카드 등 은행과 캐피탈의 금융상품을 복합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캐피탈상품과 은행상품을 동시에 이용할 경우 고객에게 추가적 혜택이 있는 복합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하나캐피탈 직원이 직접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영매장 입점은 1차로 서울의 양재, 성수, 양평, 율현 등 4개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전국 14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할부금융 한도는 최고 5000만원까지, 할부기간은 3~36개월이며 대상차량은 10년 이하의 승용, 승합, 화물차로 잡았다.
엔카네트워크 관계자는 “그동안 중고차할부에 관심있는 고객에게 전문적인 상담지원이 부족하여 할부를 이용하는 고객이 많지 않았다.” 며 “이번 하나금융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매장 안에서 할부 상담부터 계약체결까지 가능해져 중고차 판매물량도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