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그렇지만 생각보다는 조금 빨리 FOMC가 통화정책 기조를 변경했다.
4/4분기, 또는 연말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다고 봤지만, 이보다 조금 빨리 정책금리인하가 나타날 법하다. Discount rate를 내렸다고 반드시 기준금리도 내려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임시회의 성명서에 포함된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는 FOMC가 포괄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준금리 인하까지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9~10월 중 FOMC는 일단 한번 금리를 내릴 것이다.
- 이번 미국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인하 기간은 짧고 인하 폭은 작을 전망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지금의 상황이 짧고 반복적인 정책금리 인상-인하 사이클을 나타냈던 90년대 중반 이후 상황과 비슷하다고 판단한다. 물론 원인은 좀 다르다. 그 당시에는 미국 경제의 강한 소비가, 지금은 중국 등 이머징 마켓의 고성장이 미국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 하지만, 통화정책상 결과는 유사할 전망이다. 성장 둔화 폭이 비슷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짧은 금리 인하 사이클 하에서도 시장금리는 하락한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다. 물론 커브 기울기는 커질 가능성이 크다.
- 국내적으로는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줄어들 것이란 점, 미국이 금리 인하의 단초를 마련한 이상 금리 인상에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이 시장금리 하락 요인으로 작동할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성장의 안정화가 실질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금리를 끌어올릴 수 있겠으나, 이를 위해서도 단기적으로는 금리가 조금 내려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