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베어링스 애셋 매니지먼트(Barings Asset Management)의 자료를 인용, 은행들은 전 세계적으로 경영권 인수 및 차입매수와 관련되어 투자자들에게 매각할 계획인 보유 채권이 총 4000억 달러 규모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미 연기된 600억 달러 자금조달 계획과 더불어 은행이 인수했지만 투자자들에게 판매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대출 및 채권 총규모를 일컫는 것이다.
참고로 딜로직(Dealogic)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글로벌 은행들은 총 4조 달러의 대출과 8370억 달러 넘는 적격 및 비적현 채권을 판매했다.
신용시장의 위축은 지난 2년간 활황세를 보인 바이아웃 추세를 둔화시키고 있으며, 비록 46건의 LBO 중에서 취소된 경우는 한 건도 없지만 이런 식으로 투자자들에게 판매하지 못한 채권이 수 십억 달러 잠겨있을 경우 초기 자금을 지원받아야 하는 여타 인수합병 작업이 더 힘들어 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WSJ는 앞으로는 채권 및 대출을 판매하려면 좀 더 높은 이자 부담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레버리지 파이낸싱을 활용하는 사모펀드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을 것이며, 대신 현금과 신주 발행을 통해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우려로 인해 회사채 수익률이 크게 높아졌지만, 낙관적인 은행 관계자들은 최근 자금조달이 메말랐음에도 불구하고 5년간 이어진 인수합병 붐이 쉽게 중단될 것 같지는 않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