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의 2/4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평가다.
제일모직은 전년대비 9.5% 증가한 58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현대증권 나은채 애널리스트는 "패션부문에서 부정적인 기저효과가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화학부문이 원재료가격 급등을 제품가에 전가했다"며 "전자재료사업부도 업황개선 및 편광판 매출 본격 반영으로 매출과 이익이 동반 회복된 것으로 파악한다"고 평가했다.
더욱이 3/4분기의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발목을 잡을 사업부문은 바로 패션부문이다. 패션부문 경쟁이 치열, 영업이익 위축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동양종금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내수경기 회복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패션부문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LG패션, FnC코오롱 등 경쟁사가 올 하반기에 본격적인 마케팅 경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합성수지도 이번 분기와 같은 호황을 기대하기 힘든데 이는 원료의 가격 상승압박이 지속되는 반면 가전제품용 ABS 제품가격 추가 인상은 어렵기 때문"이라며 "삼성전자 등 수요업체의 가격저항이 높아지고 7월부터 중국의 가공무역이 제한되는 점도 중국向 합성수지 수출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임영주 애널리스트는 "패션부문은 가을 겨울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선방 내지는 다소 부진한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화학부문은 연간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고 전자재료 부문은 편광판 매출이 추가되면서 하반기에 이어 오는 2008년까지 급성장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