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파산연구소(American Bankruptcy Institute)는 전미파산연구센터(National Bankruptcy Research Center)의 자료을 인용, 지난 6월 미국 소비자들의 파산신청 건수가 6만 8559건으로 전년동월대비 37.1% 급증했으나, 5월보다는 약 2% 가량 줄어들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파산신청 건수는 아직 2005년 파산신청 규모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다. 그러나 지난 2005년 파산신청이 크게 증가한 것이 같은 해 10월 발효되는 연방법률의 변화에 따라 미리 파산신청이 증가한 변수가 작동했기 때문에 예외적인 경우다.
한편 같은 날 연준리가 발표한 5월 소비자신용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신용카드 부채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카드를 사용한 자금조달을 나타내는 회전결제 신용은 한달 동안 72억달러나 증가했다. 전월대비 9.8% 증가한 것으로, 지난 해 11월의 14.5% 증가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전체 소비자신용 증가 규모도 월가의 예상치를 두 배 이상 앞지른 129억달러에 달했다. 주택모기지 및 부동산담보대출 등은 제외되는 소비자신용의 5월말 현재 총 신용잔고는 2조 4410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