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총리는 이날 EDCF 설립 20주년을 맞이해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개발원조의 효과성 제고를 위한 공동협력'이란 주제의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EDCF 지원 규모는 지난해 3억8000만달러에서 올해 5억8000만달러로 늘어났고, 내년에는 12억6000만달러가 계획돼 있다.
권 부총리는 "국제사회의 원조가 없었다면 한국이 빈곤퇴치와 경제성장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러한 도움을 새로운 개발협력국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1987년 EDCF를 설립했고 올 7월까지 총 41개국, 155개 프로젝트에 28억달러의 유상차관을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앞으로의 EDCF 정책방향에 대해서는 "우리의 경제개발 경험 공유 프로그램과 EDCF 사업을 연계하는 새로운 원조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개별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특정 부문의 개발프로그램 전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차관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적인 비구속성 추세에 부응해 최빈국 등에 대한 원조는 비구속성 차관을 원칙으로 하고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과 국제개발금융기구와의 협조융자 활성화 계획도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세계은행 부총재, 아시아개발은행 부총재 등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와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 원조기관 관계자 등 원조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