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이 환율 하락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환율이 추가 하락이 멈추고 소폭이나마 낙폭을 줄이고 있다.
그렇지만 실제 달러 매수개입이 없자 반등폭도 크지 못한 실정이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외환당국이 11시 40분발로 경제 여건과 괴리된다는 구두개입을 했다"며 "아직 실제 액션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 은행 딜러는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이후 시장에 일부 숏이 있었던 상황에서 숏커버가 나오고 일부 롱플레이도 들어간 듯하다"며 "일단 시장의 하락 심리를 다독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딜러는 "외환당국의 발언이 나온 뒤 저가 매수가 나오고 있다"며 "업체들의 사자가 제법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낮 12시에 송고된 바 있습니다.)
또다른 외국계 은행 딜러는 "외환당국의 개입이 나왔으나 별로 영향은 없다"며 "역외한테 경고성 발언으로 들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역시 시장은 당국이 실제 액션을 하느냐 하지 않는냐를 주목하고 있다"며 "별다른 액션이 없을 경우 시장 내 매도세를 잦게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당국의 개입 손길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당국이 금리와 환율간 상관관계가 별로 없다고 한 점이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글로벌 달러의 약세 조짐이 커지고 경제지표 강세와 수출 호조 등에 따라 원화강세 분위기가 당연하다"며 "금리와 환율이 덜 관계해도 국내 펀더멘탈이 강할 경우 원화 매수가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은 11시 40분 당국의 구두개입 당시 918.00/40 수준에서 소폭 반등, 11시 58분 현재 918.40/80에 호가되고 있다(오후 1시 16분 현재 918.20/60 호가중).
* 참고: 환율 급락 지속, "역외, 콜인상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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