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주 애널리스트는 "매각 대금을 추가 자사주 소각에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주가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입니다.
■ 자사주 300만주 장기 투자자에게 매각
KT&G는 신탁계정 자사주 849만주에서 300만주를 7월 3일 개장 전 장기 투자자에게 매각키로 했다. 매각 금액은 전일 종가 67,300원 기준 2,019억원이다. 매수 주체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신한금융지주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6월말 동사는 신한금융지주 주식 350만주(지분율 0.92%)를 2,055억원에 취득한 바 있다. 매매 금액이나 시기가 매우 유사하며 양사 모두 지분 구조가 취약하다는 공통점이 있어, 지분 교환을 통한 협력 관계 구축일 확률이 높다는 판단이다.
■ 자사주 매각은 자사주 소각으로 환원될 것, 투자의견 장기매수 유지
금번 자사주 매각이 단순히 경영권 방어를 위해 다른 투자자에게 매각되는 것이라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하지만 신탁계약 해지 목적과 같이 자사주 매각 대금이 향후 주주이익환원에 재 사용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우리는 동사가 매각 대금을 추가 자사주 소각에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신탁계약 해지일로부터 1개월 이후에는 자사주 취득(소각용 등 목적에 관계 없이)이 가능하다. 이 경우 주가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왜냐하면 신탁계정 자사주는 결국 장내 매각 또는 블록 세일을 통해 처분될 수 밖에 없어 주당가치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자사주 소각은 영구적인 주당가치 상승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동사의 강력한 주주이익환원정책은 향후(2007년~2008년 중 최소 1조 1,225억원을 배당 및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에게 환원할 예정)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사에 대해 장기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