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마감된 선물시장에서 선물 9월물지수는 전일대비 2.1포인트, 0.94% 내린 221.80포인트를 기록했다.
장중 베이시스는 1.4~1.7p대의 양호한 모습을 보였으나 장 막판 금요일 효과를 나타내며 투자심리가 악화, 결국 종가 베이시스는 0.49p로 마감됐다.
미결제약정은 1504계약 증가했고 거래량은 19만 계약대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의 주봉상 연속 상승 행진기록도 16주로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선물 2696계약 순매수하며 이틀연속 순매수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누적 순매도 유지하고 있어 단기적 성격의 매매로 분석된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이틀째 이어진데 힘입어 선물시장은 양호한 상승 흐름을 보이는 듯했다. 현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현물을 지속적으로 매도하고 이를 기관의 떠받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오후장들어 외국인이 오후 2시 10분 경 순간적으로 선물을 1000계약 이상 매도하면서 베이시스가 급격히 악화되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물량이 나오며 지수는 하락반전해 마감됐다.
이날 기술적으로도 과매도국면 진입으로 기술적반등이 시도됐으나 10일 이동평균선과 20일 이동평균선이 저항으로 작용하며 상승시도가 무산되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글로벌 주식시장의 여건이 그다지 우호적이지 못한 상태이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청산 위기와 함께 중국의 긴축정책의 리스크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또 유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심리는 불안한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제히 지수의 추가조정에 대비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대우증권 심상범 애널리스트는 "조정이 좀 더 지속될 전망"이라며 "몇몇 기술적 방어선 남았지만, 수급 악화로 최종 지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기관의 현물 순매수는 계속될 수 있을 것"이나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가 워낙 강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이라고 지적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서준혁 애널리스트는 "조정의 연장선상에서 좀 더 접근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며 "변동성 확대 속에 장중 급등락이 반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선물지수의 상대적 약세현상도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225포인트 돌파 후 안착을 보일 때까지는 고점 매도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대신증권 천봉기 애널리스트는 "지수가 상승 추세로 회귀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며 "기간 조정 국면을 좀 더 거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천 애널리스트는 "5일 이동평균선이 상승전환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조정의 마무리 시점일 것"이라며 "20일선을 중심으로 단기 매매가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