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오후에도 소폭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월말 네고물량과 외국인들의 주식 역송금 수요가 맞붙은 양상이다.
27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30분 현재 927.60/927.90으로 전날보다 1.30원/1.60원 오른 수준에서 호가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7월물은 전날보다 1.20원 오른 926.90원에 매매 중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 오른 927.30원으로 출발한 뒤 고점은 928.00원, 저점은 926.8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전에는 엔 캐리 트레이드 축소 등의 영향으로 역외가 매수에 나서 상승 흐름을 탔다.
그러나 월말 네고물량이 나와 상승폭을 키우지는 못하고 926원대까지 떨어졌고, 오후 들어서는 코스피지수가 20포인트 넘게 급락양상을 보여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22.8엔대로 추가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100엔/원 환율은 755원선을 회복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외국인들의 주식 역송금 수요가 강하지만 위에서는 네고물량이 버티고 있다”며 “이성태 한은 총재 발언도 계속되고 해서 하향 테스트는 어려울 것 같고 927원이 지지되며 완만한 상승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물사 한 관계자는 “6월 들어 외국인들이 4영업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순매도 흐름을 보였다”며 “그러나 중공업 수주 소식이 외환시장에 뉴스로 나오지 않을 정도로 많아서 눌림현상이 심한 것 같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