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은 엔진기계, 플랜트, 건설중장비, 전기전자 등 비조선 사업부문의 매출비중이 33.3%에 달한다"며 "향후 조선부문이 위축되더라도 비조선부문의 실적 개선이 전체 실적을 양호하게 유지시켜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조선업황 둔화는 아직 기우에 불과하며 선박 발주량 역시 증가하고 있어 조선업 호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입니다.
■ 목표주가 500,000원으로 상향
현대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장기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00,000원으로 상향한다. 조선업을 영위하는 일본 업체는 조선/기계 업황 호조로 2005년 이후 시장에서 premium을 받고 있다. 우리는 조선업 호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세계 1위 조선업체로서의 위상과 완전 경쟁시장인 조선업의 특성을 감안할 때 동사 주가에 일본업체와 동일한 premium을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목표주가는 2007년 예상 EPS 25,465원에 PER 20배를 적용해 산정했다. Target PER은 일본 업체의 시장 대비 premium을 2007F 국내 시장 PER에 동일하게 적용한 후 사업부문 별 매출 비중 차이를 감안하여 10% 할인한 값이다.
■ 세계적인 중공업 업체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실적
미쯔비시중공업은 FY2006(07년 3월 결산) 매출액이 24.8조원에 달하는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중공업회사다. 주 사업분야인 조선, 발전, 플랜트 시장의 성장에 대한 기대로 미쯔비시중공업은 FY2007 기준 시장 대비 123.7% premium에 거래되고 있다. 2000년 현대중공업의 매출액은 미쯔비시의 21%에 불과했으나, 성장을 거듭하면서 2006년 매출액은 미쯔비시의 51%까지 상승했다(원화 절상분 반영). 동사의 수주잔고(2004년 USD1.839bn -> 2006년 USD3.145bn)와 신규수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매출액 차이는 더욱 좁혀질 것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2006년 7.0%이었던 동사의 영업이익률은 2009년 14.0%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반해 시장컨센서스는 미쯔비시중공업의 2009년 영업이익률을 4.9%로 예상하고 있다. 동사는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미쯔비시중공업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지만 2008년 이후 시장 대비 discount되어 거래되고 있다. 회사 실적에 걸맞는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다.
■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 구성
현대중공업은 엔진기계, 플랜트, 건설중장비, 전기전자 등 비조선 사업부문의 매출비중이 33.3%에 달한다. 따라서 향후 조선부문이 위축되더라도 비조선부문의 실적 개선이 전체 실적을 양호하게 유지시켜 줄 수 있다. 게다가 조선업황 둔화는 아직 기우에 불과하다. 선박시장조사기관인 Clarkson에서 금주 NPI(newbuilding price index)를 172에서 173으로 상향하는 등 선가 상승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선박 발주량 역시 증가하고 있어 조선업 호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중동 플랜트 건설 붐(플랜트 부문), 중국의 건설투자 확대(건설중장비 부문), 신흥 시장의 전력수요(전기전자 부문) 증가 등으로 비조선사업부문 실적 역시 개선될 것이다. 동사는 조선업에 치중된 국내 다른 조선업체와 달리 사업구조가 일본 업체와 유사하기 때문에 cross-border valuation에 무리가 없다.
■ 조선업 호황 지속
예상대로 벌크선이 주도한 선가 상승세는 여타 선종으로 확산되고 있다. 작년 말 대비 선가는Capesize Bulk 28%, VLCC 7%, Post-panamax급 Container 5%씩 상승했다. 대형선박에 대한 수요증가로 대형선 가격이 더 많이 올랐다. 선종별 발주는 Bulk가 크게 증가했으며, Container도 회복되고 있다. Container는 현재의 공급초과 상황에서 2009년경 수급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2009년부터 인도량(공급)은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Container 신규 주문이 계속 증가할 것이다. 조선시장은 여전히 seller’s market으로 파악되며 신조선가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