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김성태 사장 사진

대우증권## 김성태 사장은 12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취임 기자간담회서 이같은 대우증권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기존 대우증권의 전략의 대대적인 수술을 예고했다.
김 사장은 이날 "대우증권 개개인의 강한 로얄티와 브로커리지를 중심으로 한 전략이 오늘날 대우가 시장에서 대접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됐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브로커리지 하나에만 포커싱하던 전략은 달라질 필요가 있으며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경쟁할 수 있는 토탈금융 체제로 나가야 한다"고 중장기 플랜을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사장은 자산관리업무를 보다 강화하고 특히 IB역량을 강력히 키워가겠다는 복안을 내비쳤다. 특히 IB의 경우 국내보단 해외쪽에 포커스를 뒀다.
김 사장은 "외국 투자자들에게 투자기회를 보다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PI업무를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를 채용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직원 연수체제도 좀 더 타이트하고 실용적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해외 브로커리지의 경우 전문가를 계속적으로 영입중이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을 향한 해외사업팀도 신설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지금까지 해외부문에 너무 소홀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PI를 제대로 하기 위한 리스크관리체제 혁신도 필요하며 해외쪽에 밝은 전문가에게 이 부문을 맡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전담본부를 신설한 자산관리영업과 관련, "현재 200여명 수준인 자산관리 전문직원을 매년 100명 이상씩 늘려 3년내 600여명으로 확대하겠다"며 "자통법 시행을 대비해 내년 말까지 내부 운용인력을 현재 30명 수준에서 대형 자산운용사 수준인 60여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의 올해 경영목표에 대해선 다소 낮춰 제시했다. 리스크를 감안한 수익을 따져야하기 때문이란 설명과 함께.
김 사장은 "취임하고 보니 1조원 벽이 있더라"라며 "일단 올해는 6000억원~7000억원 수준의 순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중장기로는, 3년 뒤 순익 1조원, 자기자본 5조원, 자산 20조원 수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금융기관만 외국에서 22년, 국내서 10여년을 거치면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금융회사의 투명성과 컴플라이언스"라며 "리스크를 감안한 수익을 먼저 따져보고 질적 경쟁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은행과의 시너지에 대해선, "산업은행의 높은 크레딧과 수많은 시장 노하우를 활용하는 방안이 있다"며 "말 뿐이 아닌 이슈마다 철저하게 논의하고 체계를 세워 양사간 붙일 것은 붙이고 뗄 것은 떼는 식으로 분명히 짚고 넘어가며 시너지를 구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산은자산운용과의 보다 심도 있는 협력 및 연계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또 김 사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윤우 전 부총재의 이사회 의장 선임 건에 대해선 "이사회 참여시 맡아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현재 임시로 의장을 맡고 있는 상태이며 조만간 산업은행에서 최종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김 사장은 75년 씨티그룹에서 첫 발을 딛은 후 22년간 여러 외국계 금융기관을 거치며 외환, 채권, 파생상품 트레이딩분야의 업무를 해왔다. 국내에선 97년 LG종금과 LG투자증권, 흥국생명 등을 다양한 금융권을 거치며 금융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