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참가자들은 지난 주말 미국 증시 급반등 양상 속에 美 금리인하 기대가 소멸된 상황이라 금리격차에 기반한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가 이날도 이어졌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각각 엔화 및 美달러 매수요인이 발생하였으나, 자체적인 재료가 부족해 위아래 움직임이 작은 편이었다.
개장 직전 발표된 日 1/4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는 연율 3.3%로 예상보다 강했지만, 시장의 예상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판단이 우세해 환율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지난 주말 와타나베 히로시 日 재무성 국제국장이 '당장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 물량은 얼마 안 된다'고 발언한 것이 캐리 트레이더들에게 안도감을 준 것도 엔화 하락이 억제되는 배경이 되고 있다고 딜러들은 지적했다.
11일 오후 2시 2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121.64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종가대비 0.13엔 하락한 수준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날 달러/엔은 장 초반 121.72엔까지 올랐다가 121.52엔으로 하락한 뒤 121.60엔 선으로 수렴하는 등 좁은 레인지에 머물었다.
한편 유로/달러는 1.3352달러로 전주말 대비 0.15센트 하락한 가운데, 유로/엔은 162.44엔으로 0.27엔 내렸다.
딜러들은 이날 정오 부근 뉴질랜드준비은행(RBNZ)이 미국 달러 매수 개입을 실시, 이에 따라 뉴질랜드달러나 호주달러 대비 엔화 매수 흐름이 강해진 반면, 또한 美달러 매수요인도 되는 등 상하로 움직이기 힘든 상황이 전개됐다고 전했다.
뉴질랜드달러/엔 환율은 개입 전 92엔 후반에서 91엔 중반선까지 하락하였으며, 호주달러 대비 엔 환율은 오전 102엔 후반에서 102엔 초반으로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