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8~9월경 금리인상 전망
이번 금통위 결과는 채권시장에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주는 것으로 여겨진다.
첫째,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금통위와 비교하면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높아졌으며, 반면 높은 통화증가율에 대한 경계를 지속했다. 또한 지난 2006년 8월 이후 금리 동결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경기가 조정되는 과정에 있었기 때문이었으며, 최근에는 경기 움직임이 전망대로 가고 있는 가운데 유동성 증가 속도가 여전히 부담이라는 점을 강조했다.‘시기적으로 맞는 정책을 펴려고 애쓰고 있다’는 발언은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판단된다. 결정적으로 향후 금리인상 재개 의사로 해석된다는 기자의 질문에 부정하지 않았으며, 금리인상이 실물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실물경제라 함은 금융시장 안정을 포함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둘째, 금리인상 시기는 8~9월경이 유력해 보인다. 이번 금통위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경기판단에 대해서 2/4분기 들어 경기 움직임이 기대보다 강하다는 것을 피력한 점이다. 이는 금리인상을 해도 될만한 경기여건이 점차 충족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며, 다만 금리인상에 대한 시그널이 그렇게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 7월 금통위에서의 금리인상보다는 8월 내지는 9월경에 금리인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셋째, 8~9월 인상 후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최근 높은 통화증가율은 경기회복으로 인해 민간으로부터의 자금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며,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회복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예상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좀처럼 높은 통화증가율이 잡히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번의 금리인상으로 통화증가율이 안정되리라 장담할 수 없으며, 이는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낮지 않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상을 감안할 때 채권시장은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제 막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금리상승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는 바 여전히 방어적인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