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과열국면으로 치닫는 중국이 증권거래세 인상이라는 외부 변수에 조정을 받지만 무엇보다 기조적인 중국의 성장세에 초점을 맞춰야한다는 견해에 귀가 기울여진다.
현재 외부 규제에 따른 변수나 유동성 문제로 중국증시가 속도조절을 겪더라도 장기 성장성을 감안할 때 추세를 훼손할 만한 조정은 아닐 것이란 주장 때문이다.
특히 국내의 경우 소외받던 반도체주까지 상승에 동참,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주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에서 현대중공업까지 핵심 블루칩들의 급등세다.
다만 전일 하락종목이 450여개를 넘었다는 점에서 종목별로는 전체적인 숨고르기 양상도 배제할 수는 없어 보인다.
또 외국인의 매기가 집중되고 있는 내수주 등이 틈새시장으로 부각될 것이란 관측과 함께 IT와 은행 등 금융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속속 제기되고 있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코멘트.
굿모닝신한 김중현 연구원 = 중국과의 디커플링이 이슈가 된 가운데 핵심은 중국증시가 아닌 중국경제와의 커플링이다. 즉 중국증시가 조정을 며칠 더, 얼마나 진행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의 고도 성장세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냐의 문제가 중요하다.
조선이나 중공업주, 해운주, 소재주 등 중국 관련주들의 실적이 크게 늘어날 수 있었던 것도 결국 중국경제의 고도 성장세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중국증시가 유동성이나 외부 규제 변수들로 자체 속도조절을 하더라도 추세가 훼손될 가능성은 낮다.
한편 기존 주도주 외에 일부 내수주로의 매기 확산도 눈여겨볼 만하다. 수익구조가 탄탄하고 외국인의 매집이 이어지는 것도 주목된다. 틈새시장으로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진다.
반면 대형 반도체주에 대해선 아직까지 본격적인 관심의 확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저점대비 10% 안팎의 기술적 반등은 가능하겠지만 연속성을 담보하긴 어렵다고 본다.
현대증권 김영각 연구위원 = 중국증시 급락에 코스피가 장중 영향을 받긴 했지만 재차 상승하며 그 충격은 제한적.
또 원/100엔 환율이 장중 760원을 기록하는 등 환율이 재차 증시조정의 변수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를 감안할 때 지수 상승에 따른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기존 시장주도주와 더불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IT와 금융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CJ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위원 = 중국증시가 빠지는 것이 부담이긴 하지만 미국증시가 주요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반기에 미국 경제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모멘텀이 유효한 상태다.
미국증시가 흔들리지 않는다면 국내증시도 동조할 가능성이 크다.
눈에 보이는 것은 중국증시의 조정이지만 가장 경계할 것은 미국 증시가 피로감으로 조정기로 접어들 것인가의 여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