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디지털전자수출이 전년비 3.1% 증가에 그쳤다.
그러나 작년 5월 14.1%의 높은 증가율에 따른 기저효과가 컸다.
내용상으로는 모니터, 프린터 등 정보기기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는 등 그리 나쁜 편이 아니다.
전월 1년만에 30억달러대로 떨어진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다시 40억달러대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4일 산업자원부는 5월 디지털전자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3.1% 증가한 95억3000만달러, 수입은 1.9% 증가한 52억1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4.6% 증가한 43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전자 수출 증가율은 올 1월 13.3%를 기록한 이후 2월 7.9%, 3월 6.5%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 4월 7.6%로 상승한 바 있다.
4월 수출 증가율의 경우 당초 3.0%로 발표됐으나 관세청 확정치에서 수출이 4억달러 더 늘어난 93억달러로 집계돼 7.6%로 수정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정보기기의 수출 증가율이 전년동월대비 13.2%를 기록해 전월(7.9%)에 이어 수출 호조세를 주도했다.
특히 세계일류화 주력품목으로 생산과 해외시장 출하가 적극 확대되고 있는 프린터(74.4%)와, 윈도우비스타에 최적화된 20인치 이상 와이드 제품 수요 증가로 LCD모니터(42.5%)의의 실적 호전이 두드러졌다.
반면 반도체(-0.4%) 수출감소로 전자부품(6.9%)은 2년 1개월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고, 가전(-10.3%) 또한 3개월만에 다시 두 자릿수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3.9%) 수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고, 러시아(165.4%), 터키(104.9%), 슬로바키아(60.8%), 체코(135.7%) 등 동구권 국가들에 대한 증가율이 급증추세를 보였다.
수입의 경우 가전(4.5%)과 전자부품(8.2%) 증가율이 둔화됐고 계측기(-36.5%), 경보신호기(-85.8%) 등 산업용기가에서 크게 감소하면서 보합세(1.9%)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대비 4.6% 증가한 43억3000만달러를 기록, 4월(32억4000만달러)보다 큰 폭 개선됐다.
산자부는 "무선통신기기부품 실적이 호전되고 정보기기 수출증가율도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그러나 칼라TV 위축으로 가전은 감소세를 지속하고 휴대폰도 앞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산자부는 "D램 등 메모리반도체 수요시장은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