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이코노미스트들의 외환시장 전망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 ABC순).
(이 기사는 4일 오전 8시 38분 유료회원들께 우선 송고된 바 있습니다.)
◆ 뉴스핌 외환시장 컨센서스
▷ 대구은행 노광식 과장
: 전날 업체와 기관들의 손절매도와 역외매도세로 급락장을 연출했다. 그 동안 예상외로 변동성을 축소하면서까지 유지되었던 환율이 928원이 깨지면서 본격적인 하향테스트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 환율이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음에도 지속적으로 매물이 출회하는 것을 보면 주식시장에서 넘어오는 물량이 예상보다 클 수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엔/원 환율의 경우 771원까지 밀려 개입경계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 산업은행 이윤진 과장
: 전날 개입 기대감에 기댄 롱들이 모두 쓰러졌다. 큰 폭 하락에 따라 매수 마인드가 돌아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개입경계감이 커지긴 했지만 930원이 어렵다는 점도 확인됐다. 이제 925원~930원 박스권으로 레벨이 낮아진 상황에 적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신한은행 김장욱 과장
: 매수심리가 꺾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최근 상승의 원인이었던 자금시장 불안도 완화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920원대는 당국이 그냥 내버려둘 수 없는 레벨이기도 하다. 시기적으로도 그렇다. 다만 크게 보면 하락 요소가 좀 더 우세한 상황이다. 당국이 어떤 스탠스를 취할 지가 관건이지만 예측이 쉽지 않다.
▷ 외환은행 조현석 대리
: 달러/원 환율이 다시 하락 충격을 느끼고 있다. 개입에 기댄 롱플레이 속에서 외국인 주식 관련 순매수나 엔/원 숏플레이를 간과했던 측면이 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시장 내 ‘비드공백’이 보였던 것이 매물을 던지는 여파를 만들어 준 것 같다. 반등세가 꺾인 이상 ‘약세’를 본 탓에 매섭게 매도세가 몰아친 것이다. 달러/원 연중 최저치도 그렇지만 100엔/원의 770원 사수 여부가 주목된다. 시장은 개입 경계감이 작용하겠지만 언제든지 방향을 숏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포지션을 운용하는 세력들이 지배할 것으로 생각된다.
▷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 920원대 중후반 흐름이 예상된다.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수 흐름, 5월 경상수지 흑자전환 등 하락 재료가 좀 더 우세한 분위기다. 이에 925원 테스트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다만 엔/원 환율이 770원 근처까지 떨어지고 개입경계감도 팽배해 925원 아래로 쉽게 떨어질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
▷ KB선물 이탁구 이코노미스트
: 달러/원 환율이 다시 연저점 테스트 국면으로 들어온 것 같다. 시장의 수요가 별로 없고 시장 심리 역시 연중 최저치 경신 욕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 강세가 빚어지는 와중에 엔화가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역외 매도는 엔/원 숏플레이로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 환율이나 엔/원 환율 모두 하락 여지를 둬야할 것 같다. 연최저 경계감이 있어 주말을 앞두고 단기 반등 심리는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여전히 관건은 당국의 개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