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증시전문가들은 반도체의 가격 하락 폭이 컸던 만큼 이제 하락폭은 줄어들고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 다소 진정되지 않겠냐는 반응이다.
미래에셋 임홍빈 애널리스트는 16일 "1/4분기 영업실적 악화요인은 분명 핵심 부품사업에서의 시황 악화에 따른 단가 급락이 주요인"이라며 "올해 1/4분기가 동사의 분기 영업이익상 저점"이라고 내다봤다.
동양증권 이문한 애널리스트도 이날 "1/4분기를 바닥으로 2/4분기 소폭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큰 폭의 실적 개선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보증권 김영준 애널리스트도 "2/4분기 영업이익은 1.25조원으로 전 분기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LCD 부문이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이고 D램가격의 하락세 지속으로 반도체 부문의 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낸드의 바닥확인과 LCD 시장의 회복은 반도체의 부진을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2분기 실적도 그다지 기대할 바 못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대우증권 정창원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은 DRAM 수익성 악화로 IT경기 사상 최악의 불황이었던 2001년 이후 최저 수준인 0.86조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라며 "분기별 영업이익은 2분기를 저점으로 계절적인 영향과 개별 사업부문별 회복 요인에 의해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자기자본이익률(ROE)가 낮아지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는 분석도 나왔다.
한국투자증권 민후식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투자가 집행되는 반도체, LCD사업부문의 수익성이 낮아짐에 따라 자기자본이익률(ROE)가 낮아지고 있다"면서 "04년 33.8%, 05년 20.6%, 06년 18.7%에서 07년 1분기에는 14.3%대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ROE가 낮아지고 있는 것은 대규모 설비투자에도 불구하고, 규모의 경제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정책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설비증설 투자가 조정될 여지는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