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형 투자은행 푸트남 러벨 NBF 증권(Putnam Lovell NBF Securities Inc.)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동안 업계의 42개 인수합병 발표 중에서 절반이 국경을 넘은 해외M&A였으며, 이 중 16개 미국기업이 해외기업에 인수됐고, 15개 미국기업들이 해외기업을 매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전했다.
신문은 업계전문가들이 올해 더 많은 해외기업들이 미국의 머니매니저 및 펀드업체들을 인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를 제출한 푸트남 러벨의 벤 필립스 전무이사는 미국 업체를 노리는 해외기업들은 제품 및 고객의 범위를 확장하려고 하며, 특히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때를 이용해 좋은 조건에 인수할 수 있는 기회를 노리고 있는 등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자산운용업계의 최대 인수합병이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참고로 지난 2006년 인수합병 규모는 총 191개 업체, 440억달러 규모였으며, 이들 업체의 자산운용규모는 2.6조달러에 달했다.
올해 1/4분기 42건의 인수합병인 인수자금 규모가 105억달러, 자산운용규모는 6700억달러에 달했다.
이 중에서 가장 대형 사례는 지난 2월에는 캐나다의 파워파이낸셜코프(Power Financial Corp.)가 마시앤맥레넌(Marsh & MeLennan)의 자회사인 푸트남 인베스트먼트(Putnam Investment)사를 39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었다.
미국 사모업체 티에이어소시에이츠(TA Associates)가 코메르츠방크 자회사인 영국의 주피터 애셋 매니지먼트(Jupiter Asset Management)를 15억달러 규모의 차입매수(LBO)한 것이 그 다음으로 큰 합병사례였다.
전체 M&A중에서 1/4 정도는 머니매니저와 은행이 주도했는데, 이는 주로 헤지펀드, 사모펀드 그리고 부동산 전문운용업체 등 비전통적인 대안자산 운용업체를 인수하기를 원하는 경우였다.
미국 펀드업체들은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기회를 찾기 위해 노력했으며, 과거 같으면 주로 영국으로 가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번 경우에는 아시아와 여타 유럽지역으로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