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나흘째 속락하며 2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5일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40원 내린 932.90에 마감, 종가기준으로 지난 2월 6일과 같은 수준으로 마감하며 2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 이전 종가는 지난 1월 4일 기록한 931.30으로 거의 연중 최저 수준이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60원 내린 935.70에 출발한 이후 935.40~936.40에서 소폭 등락한 뒤 935원대 약세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오후들어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급증한 가운데 역외 매도와 더불어 은행권의 롱스탑 매물이 나오며 급락, 심리적 지지선인 935원이 급하게 깨지며 급락했다.
결국 외환시장의 매수세가 약화된 상황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따른 달러 매물 등 수급 요인이 환율 하락을 강하게 자극했다.
국내 주가는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한템포 숨을 골랐지만, 한미 정부간 FTA 체결과 세계증시의 동반 상승으로 원화 강세 심리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시중은행 딜러는 "주가 급등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급증이 결국 물량 압박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