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학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통화연구실 과장은 2일 '화폐대용지급수단의 확대가 현금수요에 미치는 영향'보고서에서 "최근 현금의 소비지출에 대한 비율은 197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으로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혜택이 높아져 신용카드 사용이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그는 분석했다.
그는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제도가 없었다면 현금의 소비지출에 대한 비율이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최근 현금수요의 감소는 지급수단의 기술적 발전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정부의 인위적인 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인터넷뱅킹 등의 발달로 온라인결제가 증가함에 따라 10만원권 자기앞수표의 사용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현금처럼 사용되고 있는 10만원권 자기앞수표의 사용행태를 보고 향후 10만원권의 수요를 예측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