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에 파장을 줬던 중국증시는 장후반 상승, 다시한번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로 마감했다. 결국 중국의 '치고 빠지기'식의 변동성에 먼저 장이 끝난 국내시장만 애꿎은 피해를 봤다.
이에 전문가들은 글로벌 여건이 안정화되지 못한 상황에서 국내 투자자들은 현 시점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보다 실적시즌에 대비한 투자전략을 짜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현재 글로벌 증시는 미국의 경기둔화 여부에 포커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이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코멘트.
곽병렬 대신증권 연구원 = 저조한 미국 경제지표의 이면에는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소비자들의 리파이낸싱 능력 약화가 있다. 이것이 실제 소비경기 둔화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고 있다.
중국증시의 급상승 및 엔캐리 청산 우려도 잠재위험으로 있는 상황에서, 예상치에 못미치는 2월 내구재 주문에서 보듯 미 경기둔화에 대한 불확실성을 경계하며 리스크관리에 주력해야한다.
김영각 현대증권 연구위원 = 추가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할 것 같다. 다만 지수의 큰 폭 조정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에 대해선 긍정적 마인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김중현 굿모닝신한 연구원 = 시장의 본질적인 위험요인은 미국발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과 경계심리다. 이것이 해결되기 전까진 국내시장도 근본적인 안정을 기대하기 어렵다.
중국증시가 장중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것도 결국 미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심리적 위축이다. 시장 방향성을 생각할 땐 중국이 아닌 미국을 봐야할 것이다.
다만 미경제의 불확실성이 당장 국내증시에 미칠 수 있는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란 판단이다. 무엇보다 모기지 논란이나 경기 불확실성이란 변수가 기반영됐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