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레이크사이드CC는 형제간 경영권 분쟁으로 심한 몸살을 앓은 바 있다.
23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 마르스2호 PEF가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 지분 총 발행지분의 47.5%를 인수했다.
전현직 경영진간 레이크사이드CC를 두고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투자증권 PEF가 레이크사이드 CC 지분을 대거 인수한 것.
현재 법원으로부터 전현직 경영진간 경영권 분쟁으로 의결권이 금지된 9%를 제외할 경우 우리투자 PEF에서 인수한 지분율은 52.5%에 해당하는 규모다.
처음 경영권 분쟁의 발단은 레이크사이드 창업주 윤익성씨가 96년 타계이후 지난 2005년 7월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의 경영권을 두고 형인 윤맹철 명예회장과 동생인 윤대일 대표이사가 갈등을 겪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당시 정기주총에서 대표이사던 윤맹철씨가 명예회장으로 퇴진하고 동생인 윤대일 전무이사가 신임 대표로 선임된 뒤 형제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갔다.
앞서 창업주 윤씨는 골프장 지분을 자녀와 둘째부인(일본거주)에게 고루 상속했으나 맹철씨는 양어머니와 손잡고 총 보유주식의 57.5%를, 대일씨는 누나와 사망한 큰 형(형수가 행사) 등의 지분을 합쳐 42.5%를 확보했다.
그러나 2004년 주총에서 윤 회장이 윤 대표에게 9%(주식 1만4400주)의 지분을 양도하고도 등기부상에 소유주로 남은 것이 분쟁의 씨앗이 됐다.
윤 대표측은 '9%의 주식 의결권을 인정해 달라'며 소송을 냈고 당시 2심 재판부는 1심과 달리 윤 대표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윤 대표측은 곧바로 주총을 연뒤 형을 대표이사에서 전격해임시켰고 이에 윤 회장측은 대법원에 상고하는 한편 동생의 대표이사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기했다.
이런연유에서 이번 우리투자증권 PEF에서 레이크사이드CC 지분을 인수한 자금원이 경영권 분쟁에서 뒤로 밀려난 윤회장측 자금이 아닌가 하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더욱이 레이크사이드CC 지분율이 형인 윤회장과 동생인 윤대표가 양분하고 있는 상황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와관련, 우리투자증권 PEF 관계자는 "일단 투자목적으로 레이크사이드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경영권 확보가 1차 목표는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레이크사이드CC측은 "이번 우리투자증권 PEF에서 인수한 지분율 자체가 현재 레이크사이드CC 지분구조상 확보할 수 없는 지분율"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