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국장은 지난 21일 국정브리핑에 올린 '재계원로 발언과 경제위기론'이라는 기고문에서 "걱정이 도를 넘어 위기감으로 증폭되고 패배감으로까지 발전한다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위기론이 4~6년 앞을 내다보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가 주기적을 경험했던 종래의 '0월 위기설'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발언의 진의를 넘는 과장된 해석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언론이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과 현대차 그룹의 정몽구 회장 발언을 토대로 경제위기론을 제시하지만 다소 과장된 해석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
조 국장은 "이 회장의 위기발언은 비단 이번뿐이 아니"라면서 "삼성그룹의 경영권을 처음 승계받아 신경영론을 주창할 때도, 삼성전자가 순이익 최고기록을 이어나가던 95년에도 위기론은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회사가 당장 잘 나간다고 방심하지 말고 항상 경계심을 늦추지 말라는 최고경영자로서의 당연한 당부였다고 볼 수 있다는 것.
뒤집어서 얘기하면 회사 내 건전한 위기감을 불러일으킴으로써 회사의 보다 나은 미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 조 국장은 해석했다.
조 국장은 또 중국추격론에 대해서도 "비단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중국의 저가공세에 대응해 보다 고품질, 다양한 디자인을 가지고 승부하는 우리 기업들도 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재계원로의 발언 진의는 분명히 경청되어야 한다고 본다"면서도 "지금의 경제위기론이 보다 건설적으로 사회적 중지를 모아나가는데 보탬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